대투수는 역시 대투수…전반기 부진 딛고 후반기 ERA 0.52 호투 행진
박정현 기자 2025. 8. 1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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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37)이 후반기 흔들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ERA) 4.46을 기록하고 있다.
건강하게 선발진에서 버텨주던 김도현(25)도 후반기 3경기 연속 4자책점 이상 경기를 펼치는 등 후반기 ERA가 6.75로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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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양현종(37)이 후반기 흔들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 선발진을 지탱하고 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6승5패, 평균자책점(ERA) 4.46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기 기복 있는 투구를 선보이며 18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5.19로 부진했다. 이 기간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은 7번으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후반기 완벽하게 달라진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3경기에서 1승, ERA 0.52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17.1이닝 동안 단 1자책점만 내줬다. 자신들보다 높은 순위의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무자책점 경기를 펼치며 부활을 알렸다. 대투수라는 별칭답게 위기의 KIA를 구하고 있다.

KIA는 최근 마운드 운영에 고민이 많다. 특히 선발진 운영이 뜻대로 되지 않다.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1선발 제임스 네일(32)과 후반기 반등을 이룬 양현종을 제외하고는 선발진에 물음표가 따른다. 팀은 양현종의 호투로 그 고민을 조금 덜어내고 있다.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31)는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회복하고 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2.2이닝 5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올 시즌 최소 이닝 투구를 기록하는 등 내용이 좋지 못했다.

이의리(33)는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1.1이닝 7실점 하는 등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한 이후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ERA) 10.80으로 기복 있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건강하게 선발진에서 버텨주던 김도현(25)도 후반기 3경기 연속 4자책점 이상 경기를 펼치는 등 후반기 ERA가 6.75로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양현종은 “투수들뿐만 아니라 우리 팀 모두가 좀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 내가 할 일은 마운드에서 잘 던지는 것이다”라며 “전반기에 결과가 좋지 않아서 팀에 미안한 마음이었다. 내가 등판하는 경기에서는 팀이 꼭 이겼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순위 싸움에 대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우리는 한 경기씩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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