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통근, 얼마나 걸리시나요?’ 서울 시민 14% 2시간 이상

장병철 기자 2025. 8. 1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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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0명 중 14명가량은 통근과 통학에 하루 2시간 이상을 쓰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1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서울시 평균 통근·통학 시간은 편도 기준 약 34.5분이다.

전체 시민 중 13.5%가 편도 통근·통학에 1시간 이상 투자하고 있다.

서울시민 100명 중 약 14명이 하루 2시간 이상을 왕복 통근·통학에 할애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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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 열차에 탑승한 시민들. 뉴시스

서울시민 100명 중 14명가량은 통근과 통학에 하루 2시간 이상을 쓰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1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서울시 평균 통근·통학 시간은 편도 기준 약 34.5분이다. 2024년 수도권 생활 이동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서울시 내부 평균 출근 시간은 약 35.3분이었다.

2023년 서울시 서베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편도 통근·통학 10분 미만은 0.6%, 10~20분 미만은 13.3%, 20~30분 미만은 21.3%, 30~40분 미만은 25.6%, 40~50분 미만은 18.0%, 50~60분 미만은 7.6%, 60~70분 미만은 9.0%, 70~80분 미만은 2.1%, 80분 이상은 2.4%다.

전체 시민 중 13.5%가 편도 통근·통학에 1시간 이상 투자하고 있다. 서울시민 100명 중 약 14명이 하루 2시간 이상을 왕복 통근·통학에 할애하고 있는 것이다.

2013년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통근시간 1시간의 경제적 가치는 한 달에 약 94만 원이다. 출퇴근 시간이 길어질수록 신체 활동과 여가 시간, 사회 활동 시간이 줄어든다. 출퇴근 시간은 수면과 관련성이 크다. 또 출퇴근 중 소음, 진동, 불편한 자세, 타인과의 의도하지 않은 접촉 등에 노출된다.

20대를 제외한 30대부터는 통근 시간이 증가할수록 가정생활, 사회생활 만족도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통근 시간이 길어진 대표적인 원인은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교외 거주 증가다.

2010년 이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도시 성장과 복잡화, 주택 가격 급격한 상승으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 위치와 상관없이 서울 외곽과 경기도에 주거지를 마련하고 있다. 이것이 결과적으로 장거리(장시간) 통근을 유발하고 있다는 게 서울연구원의 설명이다.

서울시민의 출퇴근(통학) 중 불편 요소는 승용차 이용자의 경우 도로 정체, 통행 시간, 통행 비용, 운전 피로, 다수 신호 순이었다. 대중교통 이용자의 경우 차내 혼잡, 통행 시간, 배차 간격, 요금 순이었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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