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 친누나 임신 9주만 유산, 잔인한 위로 뭐였길래 “나쁜 생각 들어” (오은영스테이)[어제TV]

하지원 2025. 8. 1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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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이특 누나 박인영이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박인영은 "노력도 안 해보고 못 낳게 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공수정을 했다. 얼떨결에 했는데 돼버린 거다. 다온이라는 이름도 사실은 태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박인영은 "주변에서는 '겨우 9주 됐는데 뭐', '넌 결혼해 보고 유산해 봤잖아, 난 결혼도 못해봤어'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괜히 얘기해서 이렇게 된 거 같고 나쁜 생각이 너무 들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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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오은영 스테이’
MBN ‘오은영 스테이’
MBN ‘오은영 스테이’
MBN ‘오은영 스테이’

[뉴스엔 하지원 기자]

슈퍼주니어 이특 누나 박인영이 유산의 아픔을 털어놨다.

8월 11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는 이특 누나 박인영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박인영은 ‘다온’이라는 닉네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39세에 결혼한 박인영은 재작년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못 낳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인영은 "노력도 안 해보고 못 낳게 되면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공수정을 했다. 얼떨결에 했는데 돼버린 거다. 다온이라는 이름도 사실은 태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인영은 임신 9주차에 이상 신호를 느꼈다고 했다. 박인영은 “좋아하고 있던 찰나에 며칠 동안 계속 몸이 아픈 거다. 감기 몸살인지 기력도 없고 그랬다. 병원에 갔는데 아기 심장이 안 뛰었다. 초음파에 빨간색 줄이 떠 있었다. 그때부터 조금 힘들더라"고 말했다.

박인영은 “태아를 배에 계속 둘 수 없으니까 약물 치료하거나 소파술로 뗄 수 있다고 하더라. 약물 치료를 하면 태아가 나오는 걸 봐야 한다고 해서 수술을 받았다. ‘내가 너무 많이 움직였나’ 이런 생각도 들면서 제 탓 같더라"고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박인영은 “주변에서는 ‘겨우 9주 됐는데 뭐’, ‘넌 결혼해 보고 유산해 봤잖아, 난 결혼도 못해봤어’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괜히 얘기해서 이렇게 된 거 같고 나쁜 생각이 너무 들었다"고 토로했다.

박인영은 "예전에 큰 이별을 겪은 적이 있다. 그래서 죽음을 크게 받아들인다. 그러다 보니 장례식장도 못 갈 정도였다. 그런 일을 겪고서 가족들끼리도 쉽게 말을 못했다. 그때부터 죽음의 무게가 크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아이를 임신하면 확인한 순간부터 온몸과 온마음으로 사랑할 모든 준비가 된다. 이 아이를 잃은 거기 때문에 상실은 우울을 동반한다"면서 "부모가 아닌 제삼자는 임신 9주인 아이는 눈에 보이지 않으니 쉽게 생각하는 거다. 제일 많이 하는 말이 ‘또 가지면 되지’다. 맞는 말이지만 태아를 잃은 이들에게는 '얼마나 마음 아픈지 알아, 또 소중한 생명이 찾아올 거야, 건강을 잘 회복하자, 네 탓이 아니야' 이 정도로 해주면 좋을 거 같다"고 위로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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