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댓글 많아 ‘맛있는 녀석들’ 하차 결심, 날 내려놓는 계기 돼” (4인용식탁)[어제TV]

유경상 2025. 8. 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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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이 댓글 의견에 따라 방송 하차를 결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먹는데 표정이. 거짓말을 못한다. 시청자가 음식 프로그램을 저렇게 먹으면 자격이 있나? 하차를 원하는 댓글이 많았다.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괜히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피디, 작가를 만나 하차하겠다고 했다. 인기가 올라가는데 저 때문에 피해주는 건 싫다. 그만 하겠다고"라며 하차를 결심한 적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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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김민경이 댓글 의견에 따라 방송 하차를 결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8월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개그맨 김민경이 유민상, 신기루를 초대했다.

박경림이 “먹는 방송 찍기 전에 준비를 하냐”고 묻자 김민경은 “따로 하는 건 없다. 전날 굶지 않으려고 한다. 굶고 가서 ‘한입만’ 못 먹으면 서글프고. 배고픔이 있으면 막 먹어서 조금만 먹어도 배가 찬다. 길게 못 먹는다. 페이스 조절을 조금씩 하고 가서 먹는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그냥 쭉 먹네. 오히려 제가 준비하는 편이다. 새벽에 먹고 싶어도 안 먹는다”고 말했고 김민경도 “나도 새벽에는 안 먹는다”고 했다. 유민상은 “배고프고 빈속인 게 보는 사람들이 볼 때 먹고 싶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댔다.

박경림이 “처음에 ‘맛있는 녀석들’ 섭외가 들어왔을 때 무조건 좋았냐”고 묻자 김민경은 “‘개콘’ 밖에 스케줄이 없었다. 하고 싶긴 한데 유민상, 김준현, 문세윤 사이에서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지? 편하고 좋은 사람들이니까 해보자. 이 생각으로 처음에 시작했다”고 답했다.

유민상은 “저는 초반 일화가 유명하다. 돈 준다니까 프로그램 섭외니까 하자. 이거 얼마나 하겠냐. 뚱보 넷이 모여서 밥 먹는 것 비호감이라 시청자들이 안 본다, 4주 본다. 그러고 8년을 했다. 유민상이 망한다고 하면 대박난다는 말이 있다”며 김대희의 ‘꼰대희’도 잘 안 될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 전까지는 좋아하는 걸 많이 먹었지 이것저것 잘 먹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내가 못 먹는 것도 방송이니 먹어야 한다. 곱창, 닭발, 선지, 내장탕을 아예 안 먹었다. 엄마가 배신감을 느꼈다. 내가 그렇게 끓여줘도 안 먹더니. 집에만 가면 미꾸라지 삶는 냄새가 나서 맡기 싫었다. 질려서 추어탕이 싫었다”며 추어탕집을 운영하는 모친의 서운함도 전했다.

김민경은 “‘맛있는 녀석들’에서 먹는데 표정이. 거짓말을 못한다. 시청자가 음식 프로그램을 저렇게 먹으면 자격이 있나? 하차를 원하는 댓글이 많았다. 내가 잘못한 건 맞는데 괜히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피디, 작가를 만나 하차하겠다고 했다. 인기가 올라가는데 저 때문에 피해주는 건 싫다. 그만 하겠다고”라며 하차를 결심한 적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김준현이 “널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데 왜 널 미워하는 사람들만 보고 그 사람들 말만 듣니?”라고 말해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김민경은 “맞아. 그럼 날 응원하고 좋아한 사람들은 뭐가 되지? 더 열심히 했다. 어떻게 해야 더 맛있게 깔끔하게 먹지? 했더니 장군이 되어가더라. 여자인 날 못 놓은 것 같다. 수줍고 부끄러워서. 나를 내려놓고 방송을 하는 계기가 됐다. 어머니 추어탕도 지금은 먹는다.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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