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날… 김해서 근로자 끼임 사망

오상도 2025. 8. 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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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직보'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전국의 중소·영세기업 사업장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기업들의 산업재해를 정조준한 경찰 중대재해처벌 전담팀의 수사가 대기업에 이어 중소·영세 사업장까지 확대될지 관심을 모은다.

첫 출근한 A씨 사고를 두고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망 경위와 업체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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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선 철제빔 깔려 숨져
평택선 기계 점검 중 사고 중태
중소·영세기업 사업장 잇단 참변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직보’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전국의 중소·영세기업 사업장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기업들의 산업재해를 정조준한 경찰 중대재해처벌 전담팀의 수사가 대기업에 이어 중소·영세 사업장까지 확대될지 관심을 모은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경남 김해시의 한 전기·전자 업체에서 화물차 하역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9)씨가 차량 뒷문과 파워게이트 사이에 몸이 끼여 사망했다. 첫 출근한 A씨 사고를 두고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망 경위와 업체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11일 오전 한 근로자가 철제빔에 맞아 숨진 경기 광주시 고산동의 한 공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앞서 이날 오전 7시25분 경기 광주시의 한 철제빔 제조 공장에선 40대 근로자 B씨가 철제빔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지게차를 이용해 철제빔을 화물차에 싣는 작업 도중 철제빔이 화물차에서 떨어져 주변에 있던 B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전 7시13분 평택시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도 기계를 점검하던 40대 남성 근로자 C씨가 기계에 상반신이 끼여 중태에 빠졌다.

이날 양주시의 한 유리공장에선 조명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 2명이 4.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전날에는 이달 5일 파주시 문산읍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에어컨 설치작업을 하다 3m 아래로 떨어져 의식불명에 빠진 60대 일용직 근로자 C씨가 닷새 만에 숨졌다.

고용부에 따르면 대다수 건설 사망 재해는 공사비 50억원 미만의 중소 현장에서 일어난다. 소규모 현장은 전임 안전관리자를 두지 않아도 돼 개인 안전 의식을 뒷받침할 외부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다.

수원·김해=오상도·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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