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가 3.5%↑…알터 대장주 이더리움 최고가 경신할까 [한강로 경제브리핑]
◆쌀·라면 등 줄줄이 올라…먹거리 물가 3.5%↑, 1년 만에 최고+정부, 정부양곡 3만t 공급◆

식료품 중에서는 어류 및 수산(7.2%)의 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두 달 연속 상승률이 7%대를 기록하며 2023년 7월(7.5%) 이후 2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오징어채(42.9%), 조기(13.4%), 고등어(12.6%)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빵 및 곡물(6.6%)도 2023년 9월(6.9%) 이후 1년10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쌀(7.6%)은 2024년 3월(7.7%) 이후 1년4개월 만에 다시 7%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라면(6.5%)은 3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과 일부 산지 유통업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이달 말까지 정부양곡(벼)을 공급하기로 했다. 공급 물량은 양곡연도말에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재고 수준인 3만t이다.
◆다시 돌아온 가상자산 ‘불장’…알터 대장주 이더리움 최고가 경신할까◆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이 3년8개월 만에 4300달러(약 598만원)를 돌파하며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움직임과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확대가 맞물리며 이더리움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간접투자까지 활발해지면서 비트코인의 가격도 원화 기준 최고가인 1억6700만원을 돌파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불장’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 상승은 최근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을 제도화한 ‘지니어스법’을 시행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스테이블코인의 상당수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되고 거래되기 때문에, 지니어스법의 수혜주로 이더리움을 전략 매수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난 것이다.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도 원화 기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후 2시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억6700만원을 기록하며 두 거래소가 문을 연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교육세 2배’에 은행·보험사 “세율·과표구간 조정해 달라”◆
정부가 내년부터 1조원을 넘는 금융·보험사 수익에 부과하는 교육세율을 두 배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금융권이 보완책 마련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해·생명보험협회, 은행연합회는 교육세 인상 관련 회원사 의견을 수렴해 이번 주 내로 이를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교육세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 수렴 기간은 이달 14일까지다.

금융권에서 부담하는 교육세 규모는 2023년 기준 1조7500억원 수준이다. 은행권이 약 7500억원, 상위 5개 손보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메리츠화재)가 약 2000억원, 생보 6개사(신한·삼성·교보·농협·KB·한화)가 약 1500억원가량을 부담해 왔다. 교육세율이 인상되면 금융권 전체로 볼 때 연간 약 1조3000억원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간 교육세 폐지를 요구해 왔던 은행권은 되레 교육세 인상이 추진되는 점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6월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학력인구 감소 등을 고려해 교육재정과 연관성이 낮은 금융·보험업자의 교육세를 폐지하거나 목적세의 정의에 맞게 세금 용도를 개편해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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