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정희원, ‘유퀴즈’ 저격…“물 2리터씩 마시면 사망?”

권혜미 2025. 8. 1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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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 노화' 대중화를 이끈 정희원 서울시 초대 건강총괄관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계호 충남대 명예교수의 건강 상식 관련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지난 10일 정 건강총괄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한 방송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심장 전기가 끊겨 사망할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저나트륨혈증이 생긴다' '저염식은 오히려 위험하다' 등의 주장이 소개돼 큰 관심과 동시에 많은 분께 혼란을 주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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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유퀴즈’ 출연 교수 주장 반박
“과장됐거나 과학적 근거 부족한 내용”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저속 노화’ 대중화를 이끈 정희원 서울시 초대 건강총괄관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계호 충남대 명예교수의 건강 상식 관련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지난 10일 정 건강총괄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한 방송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심장 전기가 끊겨 사망할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저나트륨혈증이 생긴다’ ‘저염식은 오히려 위험하다’ 등의 주장이 소개돼 큰 관심과 동시에 많은 분께 혼란을 주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 캡처
그는 “저 역시도 주변에서 굉장히 많은 질문들을 받고 있다”며 “이와 같은 주장은 의학적으로 과장됐거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내용이 많으며 일부는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불필요한 공포심을 유발할 수 있어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정 건강총괄관은 “8월 11일 월요일 오후 9시에 대한신장학회 이사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전문의이신 김세중 교수님을 모시고, 해당 내용들 관련해 라이브 토크 방송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유퀴즈’에는 25년간 식품 속 유해 성분을 추적해 온 분석 화학자 이 교수가 ‘대한민국 식습관의 오해와 진실’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이 교수는 건강 상식으로 통하던 ‘하루 2L 물 마시기’가 오히려 건강을 나빠지게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tvN 유튜브 채널 캡처
이 교수는 “물은 음식을 통해서도 들어온다”며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물의 양을 포함해 1.5L~2L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혈액 속에는 나트륨과 칼륨이라는 미네랄이 있는데, 이 미네랄은 우리 몸속에서 전기를 발생시킨다”며 “몸속 물의 양이 갑자기 많아지면 나트륨이 적어지면서 전기 발생량이 줄어든다”고 했다.

또 이 교수는 채소,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고 저염식도 극단적으로 하는 경우에 대해 “이 같은 경우 저나트륨 혈증에 의한 심장마비로 밤중에 돌연사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정 건강총괄관은 지난 1일 시청에서 서울시 초대 건강총괄관으로 위촉됐다. 건강총괄관은 서울시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건강 중심 시정을 펼치기 위해 처음 도입한 직책으로, 임기는 2년이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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