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매일 먹는데?"…암·혈압·당뇨 다 잡는다는 '이것'

류원혜 기자 2025. 8. 1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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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자주 먹는 생마늘이 항산화 효과 등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을 통해 "생마늘 섭취가 심혈관 건강을 비롯해 인체에 광범위한 긍정적 효과를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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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자주 먹는 생마늘이 항산화 효과 등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인들이 자주 먹는 생마늘이 항산화 효과 등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오스트리아 빈 대학교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을 통해 "생마늘 섭취가 심혈관 건강을 비롯해 인체에 광범위한 긍정적 효과를 준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생마늘 섭취 집단에서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낮아지고,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이 증가했다.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이 모두 안정화됐으며 항산화 효소 활성화, 섬유소 용해 활성 증진, 혈당 대사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하루 4~35g 섭취량에서 특별한 부작용은 없었다.

관찰연구에서는 생마늘이 간암과 식도암 등 일부 암 발생 위험을 낮추고, 고혈압 전 단계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 항상성 유지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 손 악력 향상, 경동맥 내중막 두께 감소 등 노화 관련 지표 개선도 관찰됐다.

연구팀은 "생마늘은 오랫동안 식문화와 전통 의학에서 활용돼 왔지만, 현대 연구는 주로 숙성 흑마늘이나 가공 추출물에 집중됐다. 생마늘 자체에 대한 과학적 검증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이번 연구가 향후 대규모 임상시험과 장기 추적연구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관찰연구 상당수가 아시아권에서 이뤄졌고, 연구 설계와 인구 특성에 따라 결과 차이가 있었다"고 한계를 인정했다.

이번 연구는 생마늘 건강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기존 인체 대상 연구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기준을 충족한 임상시험 12편과 관찰연구 10편이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됐다. 임상시험에는 신뢰도가 높은 무작위 대조시험 7편이 포함됐으며 관찰연구는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서 실시됐다.

과도한 마늘 섭취는 설사, 소화불량, 구취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체질과 소화 능력에 맞게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특히 항응고제나 일부 항혈소판제와 함께 섭취할 경우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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