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태광, 솔믹스 품는다 [시그널]

이영호 기자 2025. 8. 12.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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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반도체용 부품 제조사 솔믹스(구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를 TKG태광(구 태광실업)에 매각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TKG태광을 솔믹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앤코는 지난해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를 인수한 뒤 반도체 부품 제조사인 솔믹스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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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G태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앤코, 1년 반 만에 엑시트

[서울경제] 이 기사는 2025년 8월 11일 16:14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솔믹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반도체용 부품 제조사 솔믹스(구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를 TKG태광(구 태광실업)에 매각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TKG태광을 솔믹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주관사는 삼일PwC다. 지분 100%가 대상으로 매각가는 5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한앤코는 지난해 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부를 인수한 뒤 반도체 부품 제조사인 솔믹스를 출범시켰다. 당시 한앤코는 약 3300억 원을 투입했는데 인수 1년 반 만에 투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TKG태광은 1980년 박연차 회장이 설립했다. 신발류 개발, 제조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자회사를 통해 소재, 화학 사업에도 진출했다. 솔믹스 인수를 토대로 소재, 화학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앤코의 솔믹스 매각은 이례적으로 빠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한앤코 4호 펀드의 투자처가 반도체에 편중됐다는 점이 이른 정리 요인으로 해석된다. 또 1년 사이 솔믹스 기업가치가 유의미하게 개선되기도 했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400억원으로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솔믹스의 주력 사업은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파인세라믹이다. 한앤컴퍼니가 포트폴리오로 편입한 뒤 고객사를 SK계열사에서 삼성 등 해외 고객사로 넓혔다.

이영호 기자 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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