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훈련은 전쟁연습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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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일부터 시작하는 한미 을지 자유의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에 대해 '도발 행위' '전쟁연습소동' 등으로 규정하며 "자위권 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11일 노동신문에 실린 담화를 통해 "미한(미국·한국)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것이 초래할 부정적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우리 무장력은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 태세로 미한의 전쟁연습소동에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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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비해 표현 순화… 담화 격 높여

노광철 북한 국방상은 11일 노동신문에 실린 담화를 통해 “미한(미국·한국)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것이 초래할 부정적 후과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우리 무장력은 철저하고 단호한 대응 태세로 미한의 전쟁연습소동에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적인 핵전쟁 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되는 ‘을지프리덤실드’는 우리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도발로 될 뿐 아니라 정전 상태인 조선 반도 정세의 예측 불가능성을 증폭시키고 지역 정세의 불안정화를 고착시키는 진정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노 국방상의 담화는 정례 한미 연합훈련인 UFS를 18∼28일 진행한다고 밝힌 뒤 북한이 내놓은 첫 공식 반응이다. 통일부는 노 국방상 담화에 대해 “군사적 위협보다는 입장 표명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본다”며 “표현 수위를 조절하며 비교적 절제된 어조를 사용했다”고 평가했다. 통상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을 ‘북침전쟁연습’ ‘핵전쟁연습’ 등으로 규정했으나 올해는 ‘전쟁연습소동’으로 순화해 표현했다.
반면 올해는 국방부 장관 격인 국방상 명의로 담화를 발표하며 예년에 비해 격을 높였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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