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닮은꼴'로 15만 좋아요…女 "돈벌이 안 해요"

강세훈 기자 2025. 8. 12.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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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의 한 의대 여학생이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대만 배우 서희원과 닮은 외모로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에 따르면 '이구비구'라는 이름을 쓰는 24세 충칭 의대 여학생은 최근 칭하이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지난 5일 기준 이구비구는 자신의 SNS에서 인물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풍경 사진 두 장만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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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고(故) 대만 배우 서희원과 닮은 모습을 보여준 중국 대학생 ‘이구비구’ (출처=SCMP)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충칭의 한 의대 여학생이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대만 배우 서희원과 닮은 외모로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에 따르면 '이구비구'라는 이름을 쓰는 24세 충칭 의대 여학생은 최근 칭하이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

초원에서 달리거나 호숫가에서 꽃을 머리에 꽂고 미소 짓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은 15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사진이 퍼지면서 그녀의 외모가 서희원을 떠올린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그녀의 SNS 팔로워 수가 며칠 사이 5만 명 이상 늘었다.

서희원은 국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인 '유성화원'의 ‘산차이’ 역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재치 있는 모습과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과의 국제 연애와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였다.

이구비구는 "서희원을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이미지를 이용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특정 순간이나 각도 때문에 닮아 보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는 평범한 학생일 뿐이며, 사진은 보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예상치 못한 관심에 부담을 느낀 그는 "오랜만에 연락하는 친구들의 메시지가 조금 귀찮다"며 "그저 나답게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인터넷 유명세를 돈벌이에 쓰지 않는 것이 고인을 향한 최고의 존중"이라며 그의 태도를 칭찬했다. 일부는 "자신만의 아름다움이 있으니 본인 모습대로 살라"는 조언을 전했다.

지난 5일 기준 이구비구는 자신의 SNS에서 인물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풍경 사진 두 장만 남겨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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