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대하는 진지함에 감동…이번에도 많이 배웠죠”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5. 8. 12. 00: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진호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11일 경기도 용인시 88CC에서 만난 최진호는 "발달 장애 골퍼들이 골프를 대하는 태도에 깜짝 놀랐다. 경쟁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에도 큰 감동을 받았다"며 "내가 골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다. 올해도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진호는 동반 라운드를 함께 한 발달 장애 선수들을 각별히 신경썼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4회 SK어댑티브오픈 참가 최진호
제4회 SK어댑티브오픈에 참가한 최진호가 발달 장애 선수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진호
최진호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올해로 데뷔 21년차를 맞이한 그는 통산 8승을 거두며 통산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2025시즌 상반기에도 톱10에 세 번 들며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6위에 자리한 최진호. 하반기 일정을 준비하던 중 바쁜 일정을 쪼개 SK어댑티브오픈 골프 대회에 출전했다.

11일 경기도 용인시 88CC에서 만난 최진호는 “발달 장애 골퍼들이 골프를 대하는 태도에 깜짝 놀랐다. 경쟁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에도 큰 감동을 받았다”며 “내가 골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다. 올해도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해로 제4회째를 맞은 SK어댑티브오픈 골프 대회는 발달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발달 장애 골퍼들이 경쟁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 대회다. 올해는 최진호와 함께 최승빈, 배용준, 함정우, 김홍택 등 KPGA 투어 간판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TV로만 보던 스타들과 함께 라운드를 돌게 된 발달 장애 선수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골프를 잘 치고 싶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앞으로는 더 열심히 연습하려고 한다. 내년에는 프로님들에게 더욱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최진호는 동반 라운드를 함께 한 발달 장애 선수들을 각별히 신경썼다. 친절하게 모든 질문에 답변한 그는 “가르쳐주러 왔다가 내가 배우고 가는 것 같다. 긍정적인 에너지까지 얻게 되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손님도 한 명 더 있었다. 방학을 맞이해 아빠 최진호를 따라온 둘째 아들 승현 군이다. 최진호는 “갤러리가 가능하다고 해 둘째 아들도 함께 했다. 요즘 골프에 푹 빠져 있는데 아들과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하는 KPGA 투어. 최진호는 올 시즌 첫 우승이자 KPGA 투어 통산 9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상반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는데 하반기에는 꼭 1승 이상 거두고 싶다. 휴식기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욱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다짐했다.

용인 임정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