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코멘트 부부, 방송 후 큰 변화…12년만 첫 꽃다발 선물 "감동" 울컥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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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멘트 부부가 10개월 만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박지민, 문세윤이 등장한 가운데, 애프터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애프터 특집 첫 번째 주인공은 노코멘트 부부로, 집에만 오면 묵언 수행하는 남편 때문에 대화가 단절되었던 사연으로 출연했던 부부였다.
방송 후 10개월이 지나서 다시 만난 노코멘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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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노코멘트 부부가 10개월 만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오은영, 소유진, 김응수, 박지민, 문세윤이 등장한 가운데, 애프터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애프터 특집 첫 번째 주인공은 노코멘트 부부로, 집에만 오면 묵언 수행하는 남편 때문에 대화가 단절되었던 사연으로 출연했던 부부였다. 당시 남편은 야외에서 하는 일에 대해 "많이 힘든데 (집보다) 편하다. 자유롭지 않냐. 누구 눈치 안 보고"라고 밝혔다. 집에 들어온 남편은 가족과 인사를 뒤로하고 충전기만 찾았다.
남편은 "제 얘기도 안 하지만 아내의 일상적인 얘기도 안 물어본다"라며 아내의 생활이 궁금하지 않다고 했다. 아내가 응급실에 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남편은 별 반응이 없었다고. 아내는 "정말 아무 말도 안 하고 병원에 내려주고 가버렸다"라며 서운해했다.



남편은 아내가 밥을 차려줘도, 딸이 학원에 가는데도 아무 말이 없었다. 남편과 아내는 서로 지인에게 전화해 일상을 공유하는 상황.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고, 소유진은 "시트콤 같다"라고 밝혔다. 이를 보며 오은영은 "심하다. 삶이 지옥"이라면서 "불통이니까 반응이 없으면 상대는 눈치를 보게 된다"라고 했다. 반면 아내는 남편이 말할 타이밍을 주지 않고 계속 말을 쏟아냈다. 아내는 "제 모습이 좀 공격적이다. 성격이 급하다"라고 자신을 돌아봤다.
방송 후 10개월이 지나서 다시 만난 노코멘트 부부. 아내는 방송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 "되게 많이 갈렸다. 보통 부부와 다를 게 없는데 왜 나갔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남편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많이 놀러도 가고, 내 성격을 많이 바꾸었다"라고 했다.
남편은 퇴근 후 아무 말도 없이 들어왔던 과거와 달리 아내와 대화했다. 아내는 "출근할 때도 한 번 안아준다. 대답도 잘해주고 같이 이야기도 한다. 바로바로 대답해 줘서 마음이 너무 편하다. 막혔던 혈관이 뚫리는 느낌"이라고 했고, 남편은 "스킨십도 전보단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내는 남편에게 자유시간을 주고 있었다. 앞서 오은영이 "평소 남편분이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가 생기는 일을 하지 않냐. 시간에 쫓겨서 일하는 사람들은 집에서 퍼져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던바. 남편은 "예전엔 집에 들어올 때 걱정이 됐는데, 마음이 편해졌다. 집은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됐다"라고 밝혔다.
남편은 자유시간 후 청소를 하고 요리 준비를 도왔고, 아내는 남편에게 무한 칭찬을 해주며 "신혼 같네요"라며 웃었다. 남편은 아내를 위해 꽃다발도 준비했고, 울컥한 아내는 "감동이었다. 많은 변화를 느낀다. 이게 행복이란 생각이 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C '결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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