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이민자·노숙자 쫓아내기…“다음은 워싱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선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한 것처럼, 노숙자들도 거리에서 쫓아내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폴리티코 등 현지 언론들은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틴과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휘말린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비판, 범죄 폭력 문제, 행정 성과 과시, 기성 언론 공격 등 다른 주제를 그야말로 쏟아내며 대중의 관심을 돌리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디시(D.C.)는 오늘 해방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선언했다. 이어 “범죄, 야만, 오물 그리고 인간쓰레기는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의 수도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고한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죽이거나 해치는 시대는 끝났다! 나는 신속하게 국경을 바고 잡았고, (워싱턴) 디시가 다음!”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 재정비’에 대해 발표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들’을 추방한 것처럼, 노숙자들도 거리에서 쫓아내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10일 트루스소셜에서 “노숙자들은 즉시 이곳 수도를 떠나야 한다”며 “수도를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고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범죄자들은 떠날 필요 없다, 마땅히 가야 할 감옥으로 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다른 글에서 워싱턴디시(D.C)가 “(노숙자)텐트, 불결함, 범죄가 생기기 전까진 가장 아름다운 수도였다”면서 민주당 소속인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디시 시장을 비난하기도 했다.
지난주부터 연방수사국(FBI) 요원들도 거리 야간 순찰에 동원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연방수사국 요원 약 120명이 야간근무조로 차량 절도 예방 등 현지 치안 단속에 며칠째 투입 중이라고 10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치안을 이유로 들며 “도시 연방화”를 꺼내 들고 있는데, 바우저 시장은 “수도의 범죄율은 하락하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다.
이에 폴리티코 등 현지 언론들은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틴과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휘말린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비판, 범죄 폭력 문제, 행정 성과 과시, 기성 언론 공격 등 다른 주제를 그야말로 쏟아내며 대중의 관심을 돌리려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은 정유경 기자 mira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단독] 로봇개 납품 업체 대표 “윤석열 집서 김건희에 5400만원짜리 시계 전달”
- 조국 부부·윤미향·최강욱 등 광복절 특별사면
- 이 대통령 지지율 56.5% 최저…“조국 사면·주식양도세 영향” [리얼미터]
- [단독] ‘김건희 집사’ 12일 베트남서 귀국…특검, 즉시 체포한다
- 윤석열과 겹쳐서…특검, 김건희 구금 장소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 신청
- “아들도 며느리도 올 수 없는 묘소”…윤석열 부친 추모한 ‘60년 지기’
- 조진웅 “잘못됐으니 잘못됐다 말하는데 왜 부담 느껴야 하나”
- 9살 환자, 아픈 배 잡고 태백산맥 넘어…2시간 만에 겨우 진료받는 나라
- 전광훈 “교회는 목사가 가스라이팅하러 오는 곳”
- 에어컨 설치하다 3m 추락한 60대 노동자 결국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