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에 양보 안돼”…‘영토 양보’ 트럼프 발언 발끈

석혜원 2025. 8. 11. 2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양보 불가론'을 강도 높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영토를 일부 내줄 것이라는 얘기가 속속 나오자, 불안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영토 교환이 일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양보 불가론'을 강도 높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영토를 일부 내줄 것이라는 얘기가 속속 나오자, 불안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각 11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한 주 동안 러시아는 1,000발 이상의 활공 폭탄과 거의 1,400대의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며 "미사일 공격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쟁을 질질 끄는 러시아에 더 강한 국제적 압박이 가해져야 한다"며 "살인을 중단하기를 거부하는 러시아가 어떤 보상이나 혜택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도덕적인 입장이 아니라 합리적인 입장"이라며 "양보로 살인자를 설득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러 정상의 알래스카 회담을 앞두고 종전을 위해 러시아에 영토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와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영토 교환이 일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휴전을 위한 자국의 영토 타협안에 즉각 반대했습니다.

그는 지난 9일 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인은 땅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일축하고 "우크라이나가 빠진 결정은 죽은 결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은 영토 양보안을 거부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종전 협상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독일, 영국,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 13개국 정상과 연쇄 통화를 하며 유럽과 나토의 지지를 확인했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해 다음 달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석혜원 기자 (hey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