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쿠폰’ 절반 이상 풀려…‘자체 지원금’도 잇따라
[KBS 청주] [앵커]
충북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6%를 넘었습니다.
현재까지 3천억 원이 지급됐고 절반 이상 결제됐는데요.
일부 시·군은 지역 경제 파급을 키우기 위해 자체 지원금을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진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는 158만 2천여 명.
현재까지 152만 2천여 명, 96.3%가 소비쿠폰을 받았습니다.
지급액은 3,021억 원으로, 한 달도 안 돼 절반이 넘는 1,630억 원이 사용됐습니다.
하루 평균 90억 원가량이 지역 상권에 돌고 있는 겁니다.
특히 청주에서는 지급액 대비 60%가 넘는 968억 원이, 충주에선 230억 원이 소비됐습니다.
실제로 소비쿠폰 지급 첫 주, 충북 지역 소상공인 카드 매출은 일주일 전보다 4% 늘었습니다.
다만, 단양과 괴산, 보은의 경우, 지급률은 90% 중반까지 올랐지만 사용률은 아직 2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아직 소비쿠폰을 신청하지 않은 충북도민도 5만 9천여 명에 달합니다.
충청북도는 대부분 거동이 불편하거나 온라인 신청 등이 어려운 주민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각 시·군에선 농촌 마을과 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소비쿠폰 신청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진천의 한 요양시설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선제적 지원을 강조했습니다.
충북 일부 시·군은 자체 지원금을 별도로 더 지급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음성군과 증평군은 지난 상반기, 모든 주민에게 지역화폐로 10만 원씩 지급했습니다.
두 곳 모두 지원액의 2배 안팎에 달하는 경제 파급 효과를 거둔 걸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제천시도 올 하반기, 130억 원 규모의 경제활력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단 계획입니다.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해 경제를 선순환시키겠다는 정책 효과가 특정 업종에만 쏠리지 않고 다양한 골목 상권에 고루 퍼지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그래픽:최윤우/화면제공:행정안전부
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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