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체육인 12만’ 불러들인 고성… 파급효과 100억

김성호 2025. 8. 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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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만명의 고성군에 올해 상반기에만 연인원 12만명이 넘는 스포츠 선수단과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은 동계전지훈련과 올 상반기 열린 34건의 전국·도 단위 스포츠 대회에 연인원 12만7000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고성군을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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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만명 소도시 ‘스포츠 마케팅’

전국대회·전지훈련 유치효과 톡톡
선수단·가족·관계자·관중 북적여
지역경제 활기… 생활인구 유입도

인구 5만명의 고성군에 올해 상반기에만 연인원 12만명이 넘는 스포츠 선수단과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은 동계전지훈련과 올 상반기 열린 34건의 전국·도 단위 스포츠 대회에 연인원 12만7000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이 고성군을 찾았다고 11일 밝혔다.

동계전지훈련 10개 종목에 4만9000여명, 전국대회 16개 종목 1만4000여명, 도 대회 8개 종목 6만4000여명 등이다. 이로 인해 약 1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고성군은 분석했다.

지난 3월 열린 ‘공룡나라 그란폰도(자전거대회)’ 참가자들이 출발하는 모습. 이 대회에 17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했다./고성군/

대회 별로는 1월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유소년 야구 스토브리그에 15개 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2월에는 제47회 문화관광체육부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전국의 축구 명문 고등학교 43개 팀, 1500명의 선수가 15일간의 일정으로 고성을 다녀갔다.

3월에 열린 중고등핸드볼대회에는 전국 45개 팀, 700여명의 선수단과 운영 관계자가 7일간 고성에 머물렀으며 4월 열린 전국 세팍타크로 대회에 전국의 초·중·고·대학 48개 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또 6월 아이언맨70.3 고성대회에 24개국 14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극한 레이스를 펼쳤다.

고성군은 스포츠 대회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기를 불어넣는 경제형 스포츠 산업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마다 숙박업소는 만실을 기록하고, 음식점과 전통시장 등은 매출이 평소보다 2~3배 증가하는 등 손님으로 북적였다.

고성군은 스포츠 대회의 생활인구 유입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대회 기간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 관중 등 최소 수백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의 외부인이 고성에 체류하면서 지역 음식점과 숙박시설, 관광지, 전통시장, 카페 등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특히 장기간 운영되는 대회의 경우, 선수단과 운영 인력이 고성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단기 체류인구 증가가 지역 소비 확대로, 다시 장기유입 가능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는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맞물려 생활인구 정착 기반조성의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각종 대회마다 선수단과 가족, 관람객이 고성을 찾으며,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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