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밭에 "반가운 단비" 폭염도 식혀

제주방송 정용기 2025. 8. 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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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요란하긴 했지만 정말 반가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메말랐던 밭은 순식간에 해갈되며 농민들은 한시름을 덜었고, 그칠줄 모르던 폭염특보도 8일만에 해제됐습니다.

농민들은 싹이 트기 시작한 적기에 내린 비가 반갑기만 합니다.

또 낮 최고기온이 25도 내외에 그치며 폭염특보가 8일 만에 해제되는 등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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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요란하긴 했지만 정말 반가운 단비가 내렸습니다.

메말랐던 밭은 순식간에 해갈되며 농민들은 한시름을 덜었고, 그칠줄 모르던 폭염특보도 8일만에 해제됐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가 온 뒤에 높은 습도에 기온까지 높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시의 한 당근 밭입니다.

모처럼 내린 비가 메마른 땅을 적셨습니다.

쉴 새 없이 돌아가던 스프링클러도 멈췄습니다.

정용기 기자
"이 곳 당근 밭을 비롯해 제주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농가마다 단비를 반겼습니다."

당근 주산지 구좌지역에 2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린 건 약 한 달 만입니다.

농민들은 싹이 트기 시작한 적기에 내린 비가 반갑기만 합니다.

이영철 / 제주당근연합회 사무국장
"비가 안와서 진짜 마음고생도 하고 농민들이 물도 나르면서 고생 많이 했는데, 이번 비로 인해서 어느 정도 가뭄이 해결됐고 마음 편하게 농사 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근 시간 제주시에는 기습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서부지역에는 시간당 30밀리미터 정도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잇따르며,

해안과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또 낮 최고기온이 25도 내외에 그치며 폭염특보가 8일 만에 해제되는 등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틀 새 산간 등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가량, 해안지역에도 50밀리미터의 정도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비날씨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지영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제주도 부근에 형성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늘(11일) 오전까지 다소 많은 비가 내렸고, 이 비는 내일(12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만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가 30도 이상으로 올라 더위가 기승을 부릴 수 있어 건강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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