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만의 홈 승리'..대전, 짜릿한 역전승으로 2위 탈환
【 앵커멘트 】
최근 부진에 빠져있던
대전하나시티즌이
78일 만에 홈팬들 앞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습니다.
경기 초반 리드를 내줬지만
주민규의 극적인 동점골과 김준범의 역전골로
수원FC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2위 자리도 되찾았습니다.
조형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8경기서 단 1승만을 거두며
부진했던 대전.
홈으로 수원 FC를 불러들인
황선홍 감독은 경기 시작 전부터
필승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황선홍 /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어제)
- "일주일 동안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좋은 승부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고. 최선을 다해서 오늘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이 나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수비 조직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전반 막판 상대에 두 골을
연속으로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패배의 늪에 빠질 뻔한 대전을 구한 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주민규였습니다.
후반 75분 수비 사이를 빠져나온 뒤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8경기 만에 침묵을 깨고 나온
시즌 11번째 골이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7분 뒤 수비수 뒷공간으로 이어지는
롱패스를 김준범이 감각적인 골로 연결시키며
대전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시켰습니다.
78일 만에 홈팬들 앞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습니다.
▶ 인터뷰 : 김준범 / 대전하나시티즌(어제)
- "오늘 승리로 인해서 또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실 수 있게 홈 경기에서 승리를 많이 이뤄내면서 좋은 성적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대전은 이적시장 기간 많은 선수들을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부상자 공백 등이
겹치면서 경기력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이날 승리에도 높은 점수는
줄 수 없을 것 같다며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단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승점 42점째를 획득하며 리그 2위 탈환에
성공한 대전은 오는 17일 광주 원정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입니다.
TJB 조형준입니다.
(영상 취재: 김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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