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절터·흥덕사' 퍼즐 맞춰질까...금속활자 단서 기대

김민영 2025. 8. 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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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흥덕사지 인근에서 고려시대 절터가 발굴됐습니다.

청주시가 정밀분석을 의뢰했는데 흥덕사와 같은 시대에 걸쳐 있던 사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청주 흥덕사지 근처 운천동 근린공원 조성 사업지에서 고려시대 절터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됐습니다.

최근 흥덕사지 인근에서 절터와 유물들이 계속 발굴되면서 금속활자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기대가 높아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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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흥덕사지 인근에서 고려시대 절터가 발굴됐습니다.

청주시가 정밀분석을 의뢰했는데 흥덕사와 같은 시대에 걸쳐 있던 사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흥덕사와의 교류 등 과연 어떤 직접적인 인연이 있는 것인지를 확인하는 추가 정밀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김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청주 흥덕사지 근처 운천동 근린공원 조성 사업지에서 고려시대 절터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됐습니다.

올해 3월에는 고려시대 상감 청자와 매병 조각들, 절 기왓장이 다량 출토됐습니다.

정밀분석을 의뢰한 결과, 최근 흥덕사와 같은 시대의 유물이라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흥덕사지로부터 북쪽으로 불과 500m밖에 떨어지지 않은 절터가 흥덕사와 같은 시대에 존재했었다는 걸 의미합니다.

당시 흥덕사와 직접 교류가 있었다는 강력한 증거인 것입니다.

<인터뷰> 라경준 /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

"흥덕사의 처음 개창 연도를 추정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고, 흥덕사와 관련된 유물이 추가적으로 발굴될 수 있는 기대가 있는..."

청주시는 좀 더 확실한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해 내년 초 추가 정밀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자> 김민영

"정밀분석을 맡긴 기왓장 등에서 흥덕사라는 표시가 되어 있는 게 밝혀진다면 절터는 흥덕사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직지심체요절 기록과 청동금구 등의 출토 유물로 흥덕사의 정확한 위치는 이미 지난 1985년 확인이 됐습니다.

최근 흥덕사지 인근에서 절터와 유물들이 계속 발굴되면서 금속활자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란 기대가 높아져 있습니다.

CJB 김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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