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기자, "李 대통령, 조국에 '동병상련' 느껴… 감옥 가기 전날 비공개 회동"

MBC라디오 2025. 8. 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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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선 기자>
- 李 대통령, 친명 배제·친문 대거 사면… 검찰 피해자 복권
- 김건희 목걸이 의혹, 서희건설 건물 이틀 셧다운…증거 인멸 의심
- 서희건설 회장 세 딸 모두 법조 패밀리… 맏사위, 인사 청탁 목적 뇌물 의혹
- 김건희, 습관적 고가 수수 의혹…'어차피 난 수사 받지 않아' 자신감
- 이미 많은 거짓말 드러나, 구속 영장 발부 전망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기자

◎ 진행자 > 대통령실과 정치권을 오가며 현장에서 취재하는 분이죠. 대통령실과 정치권을 오가며 현장에서 취재하는 분이죠.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세요.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바쁘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웃음) 특히 오늘 일이 많았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오늘 가장 취재의 중심은 뭐였습니까?

◎ 장윤선 > 오늘 어쨌든 대통령실은 늘 일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대통령 휴가 기간 중에는 비교적 일이 없었는데 토요일부터 시작을 해서 어제 하루 잠잠하다가 오늘은 아침부터

◎ 진행자 > 사면?

◎ 장윤선 > 아니요. 사면은 오후에 있었고요. 오전에는 베트남, 한-베트남 정상회담이 있어서.

◎ 진행자 > 그래도 오늘 화두는 사면 아니겠습니까?

◎ 장윤선 > 화두는 사면입니다.

◎ 진행자 > 화두는 사면인데, 반응이 어떻습니까?

◎ 장윤선 > 전체적으로 정치권 안에서, 물론 민주당과 국민의힘 각각 입장은 좀 다른 논평이 나오는데요. 전반적으로는 '대인배 이재명' 이런 평가가 나옵니다.

◎ 진행자 > 대인배란 평가가 나오는 배경은 뭔가요?

◎ 장윤선 > '대체로 친명이 많이 배제가 됐고, 친문이 대거 사면이 되었다'라는 맥락에서 언론도 그리 평가하고 정치권 안에서도 그런 평가가 나오는 거 같은데요. 사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같은 경우에는 변호인단도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고 '이번에 어떻게든 사면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부인을 비롯한 가족들도 요청을 많이 했으나 대상에서 제외됐죠. 그리고 이규민 전 의원, 이분도 이제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이제 의원직 박탈이 됐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오랜 정치적 동지여서 기대해 봄 직했으나 다 제외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제 윤건영 의원, 백원우 전 의원, 또 은수미 전 성남시장 대체로 이제 문재인 정부 때 활약했던 정치인들이 대거 사면이 됐고요. 제가 오늘 여러 군데 축하 메시지를 보냈는데 은수미 전 성남시장의 경우에는 '본인이 복권 대상에 올랐는지도 몰랐다' 이렇게 얘기를 할 정도니까 실제로 관련 내용을 전혀.

◎ 진행자 > 그건 좀 특이하네요. 기대를 했을 것 같은데?

◎ 장윤선 > 아니요, 전혀 그런 기대가 없었다는 것이고 비하인드 스토리가 조금 있긴 하나 제가 방송에서 설명드리긴 좀 어렵고. 여하튼 어쨌든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핵심 기조는 민생 회복 사면이다'. 그래서 전체가요 83만이 넘습니다. 거의 한 100만에 해당하는 인원들을 전체 풀어 주면서 사실상 그 얼어붙었던, 그러니까 비상계엄으로 얼어붙었던 민생을 좀 회복하는 이런 차원에서 국민 통합 차원에서 대거 사면한 거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정치권 안에선 역시 '검찰 독재와 맞서 싸운 사람들에 대한 사면 복권 아니냐' 이런 해석을 합니다.

◎ 진행자 > 정치적 해석은 그 부분이죠, 그러니까? 오늘 가장 화두는. 그런데 왜 이렇게 서둘렀나요? 임시 국무회의까지 왜 열었나요?

◎ 장윤선 > 임시 국무회의 원래는 내일이거든요. 내일인데 오늘로 하루 당긴 거죠. 그래서 '왜 하루를 당겼을까'에 대한 의문 부호가 찍히는데요.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이번 주에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면 일 폭탄이 쏟아지는데, 그 가운데서 이번 주에 각별히 또 일이 많고요. 특별히 금요일인 광복절에 국민 임명식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오늘 사면 관련자들이 명단이 나왔기 때문에, 아마도 월,화,수 사흘간에는 풀어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조국 대표의 경우에는 가장 관심이 많을 텐데 수요일 날 석방 가능성이 있는 모양이에요.

◎ 진행자 > 수요일이면 며칠이죠? 14일인가요?

◎ 장윤선 > 13일인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8월 15일을 딱 안 채우는군요.

◎ 장윤선 > 그런 거 같습니다. 그래서 굳이 '15일 자정, 땡' 해서 풀어줄 필요는 없기 때문에 그거에 앞서서 그래서 조국 혁신당에서는 14일 자정으로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하루 전날 풀어주지 않겠냐', 그래서 오늘은 아니고 화,수,목 가운데 하루, 이렇게 보는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정치적 화두는, 정부 여당으로서는 '검찰권 남용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 대한 사면', 이거로 분명히 규정을 할 텐데 정치적으로는 어떻습니까? 정치적 득실이랄까요, 아니면 구도의 영향이랄까, 어떻게 봅니까?

◎ 장윤선 > 이번 사면은, 이재명 대통령과 오랫동안 정치를 함께 해왔던 동지들은 '정치적 고려를 했다면 이런 사면은 안 했을 거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를 하냐면,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그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 중국 식당에서 두 분이서 이렇게 술 마시는 사진을 공개가 된 적이 있었는데 이날 각각 백주를 한 병씩.

◎ 진행자 > 그랬었죠. '각 일 병'.

◎ 장윤선 > '각 일 병'이 화제가 됐었는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하에서 두 사람은 사실상 연대 투쟁을 할 정도로 뜨거운 동지였다.

◎ 진행자 > 동지적 관계가 있었다.

◎ 장윤선 > 그리고 핵심은 '동병상련'이다. 검찰에 엄청 시달렸잖아요, 이재명 대통령도. 근데 마찬가지로 조국 대표도 상당히 시달렸다라고 보는 것이고, 실제로 정치권 안에서는 윤석열의 제1차 사법 친위 쿠데타가 언제냐라고 하면 문재인 정부 때 조국 수사부터 시작되었다라고 보기 때문에 그때부터 시작하면 더 길고 오랫동안 그리고 실제 감옥까지 간 상황이고 가족 전체가 멸문지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상당히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사면이 이루어진 거 아니냐, 사면 복권이. 이런 얘기를 하기도 하고요. 제가 취재하는 과정에서 이거 '얼핏 단독'이라고 해야 될지, 근데 굉장히 센 단독인데 조국 대표 감옥 가기 전날에도 두 분이 별도로 만난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알려지지 않았었는데요.

◎ 장윤선 > 이 사실은 아마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알려진 바가 없는데

◎ 진행자 > 주제는요?

◎ 장윤선 > 감옥 가기 전날 어떤 주제로 만났냐고요?

◎ 진행자 > 위로인가요?

◎ 장윤선 > 위로일 수도 있고 뭐 잘 다녀오시라는 인사일 수도 있고.

◎ 진행자 > 오래 만났나요? 어느 정도로?

◎ 장윤선 >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주지 않습니다.

◎ 진행자 > '다만 만났다'. 누가 어딜 가서 만났는지 이런 것도 안 나와 있고?

◎ 장윤선 > 그렇죠. 그건 제가 조금 더 취재를 해보겠습니다. 여하튼 '여기까지 확인된 것도 없던 걸로 해 주세요'라고 했기 때문에 아마 이 방송 듣고 계시면 당황하실 것 같은데. (웃음) 그리고 평소에 이재명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자주 했다는 거예요. 단정적으로, '내가 만약 되면 억울한 검찰 권력 피해자들은 복권시키겠다'.

◎ 진행자 > 일종의 다짐이었군요, 그러니까.

◎ 장윤선 > 그렇죠.

◎ 진행자 > 그러니까 지금까지 나온 정치권의 반응이란 것은 '대통령의 정치적으로 유리할 것이 별로 없지만 그동안에 대의적 차원에서 굉장히 다짐해 왔던 것이다'. 이렇게 해석을 하는군요, 보니까.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윤석열 정권 하에서 검찰의 과잉수사로 인해서 피해를 보았던 억울한 사법 피해자'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원위치시키겠다'라는 생각이 굉장히 강한 거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김은경 전 장관 등을 좀 해석하면 될 것 같다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고요. 다만 민주당 안에서도 조국 전 대표의 사면 복권에 대해서 불편해 하는 적극적인 지지자분들도 상당히 많이 있고 이분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는 것도 사실인데.

◎ 진행자 > 아쉬움의 목소리, 구체적인 건 뭔가요? '왜 이번에 벌써 하느냐', 이건가요? 12월도 있고 이것도 정치적 부담이 될 텐데.

◎ 장윤선 > 그렇죠. 중요한 것은 국민 여론의 안티테제가 분명히 존재하고 정권 초반에 지금 분위기가 좋은데 너무 일찍 풀어 주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

◎ 진행자 > '정치적 부담을 왜 굳이 짊어지려 하느냐. 굳이. 다음 기회도 있는데', 이런 논리군요.

◎ 장윤선 >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 여론은 일부 마이너스일 수도 있겠으나 안고 간다'. 이런 판단이 강하다는 것이고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치적 고려는 일체하지 않았다'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관련해서 '왜 친명은 하나도 안 들어갔냐' 이런 비판 있을 수 있는데요. 친명의 핵심은 김용 전 부원장, 정진상 전 실장 정도가 될 터인데 김용 부원장 같은 경우에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정진상 실장의 경우에도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마 이분들에 대해서는 법원 결론이 나오는 대로 뭔가 진행이 있지 않겠냐라는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검찰 수사, 특검 수사 얘기 좀 해 볼까요? 김건희 특검팀이요. 서희건설 본사 압수수색. 이거는 그 목걸이 관련해서죠?

◎ 장윤선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서희건설 회장 최측근 관계자가 목걸이 구입했다. 그때쯤. 그리고 그것 때문에 회사 사옥 건물을 주말 동안 폐쇄했다.

◎ 장윤선 > 그러니까 두 가지를 조금 설명을 좀 드리자면 일단 그 느닷없이 서희건설의 등장을 국민들께서는 '왜 갑자기 서희건설이 나오지?'

◎ 진행자 > 자세히 뉴스를 안 따라다닌 분들은 그렇죠.

◎ 장윤선 > 그런데 사실은 서희건설이요. 주목되기 시작했던 것은 지난 대선 후보 시절부터.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의 당시 비밀 캠프들이 존재했는데, 공식적인 캠프는 당사 그리고 종로의 '이마빌딩'이 있었는데 또 다른 별건의 세 개의 캠프가 있었으니 하나는 '예화랑', 또 하나는 서초동에 하나, 양재동에 하나. 서초동은 법조, 양재동은 무속인. 이렇게 있는데 서초동 말고 양재동에 있었던 게 바로 서희건설에 있었던 것이고 이 서희건설 안에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네트워크 본부장을 맡으면서 그 사무실을 썼다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제 그때부터 인연이 있는 것이고요. 관련해서 쭉 목걸이까지 오게 되는 것은 결국은 핵심은 서희건설 회장의 최측근이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나서 3월 9일에 이 고가의 목걸이를 구매한 뒤에 서희건설 회장의 맏사위이죠. 박성근 검사인데요. '이 사람의 총리실 비서실장으로 가는 그 인사 청탁의 도구 또는 뇌물로 이 목걸이가 작용한 거 아니냐'

◎ 진행자 > 이게 지금까지 나온 의심이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핵심이 그렇게 되는 것이고요. 관련해서 특검이 이제 수사를 하면서 일부 이 수사 내용이 새나간 거 같아요. 그래서 미리 첩보를 입수한 것인지 어떤 건지는 알 수 없지만.

◎ 진행자 > 서희타워.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래서 양재동에 있는 지하 6층, 지상 20층 건물에 해당하는 서희타워 전체를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완전히 셧다운을 해 버린 거예요. 그래서

◎ 진행자 > 그러니까 의심하는 거는, 그쪽에서 물론 아니라 그럴 테니까. 의심하는 거는 증거 인멸을 위해서.

◎ 장윤선 > 증거인멸 아니냐, 그러지 않고서야 평소에 그런 일이 전혀 없다는 거예요. 거기 입주에 있는 입주사 관계자들을 제가 취재를 했는데요. '평소에는 전혀 무슨 이틀이나 이렇게 다 건물 전체를 완전히 막고 못 들어가게 하는, 통제를 하는 일은 절대 없었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면서 거기 입주해 있는 입주사 관계자들은 '이거 증거 인멸 아니야?' 이렇게 의심을 했다는 것이고요. 거기에 중요한 포인트는 파쇄기들 또는 CCTV 등을 포함해서, 맨 꼭대기 층이라고 해요. 그래서 압수수색이 오늘 오후 1시 이후까지 진행이 됐다고 하는데, 관계자들에 따르면. 관련 내용을 종합해 보면 '증거 인멸 아니고서야 이틀 동안이나 이렇게 문을 닫고 뭘 했겠냐' 이런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의심을 할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지금 그 문제의 핵심 인물이 그 서희건설 맏사위, 전직 검사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 사람을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시키는데 그 뇌물이 작용했을 것이다. 이게 의심이고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근데 '그 맏사위는 김건희 씨의 최측근이다' 이런 설도 있던데. 그렇게 알려진 '김건희 라인'이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 장윤선 > 이게 김건희 라인이다라고 확약해서 말하기는.

◎ 진행자 > 말하기는 또 그런가요?

◎ 장윤선 > 기자들의 취재가 아직은 경우에 따라서는 이거는 특검의 수사를 통해서 확인을 좀 해 봐야 될 것 같다라는 건데요. 일단 2022년, 박성근 검사가 공직자 재산 신고 때 1위를 했어요. 229억 원으로. 그러니까 가장 재산이 많은 당시 공직자였는데 이분의 이력을 보면 2009년에 대구지검의 부부장 검사를 역임을 하는데, 공교롭게도 2009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구지검에서 특수부장을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근무연이 있긴 한데. 통상, 이분은 공안통이거든요.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수통이기 때문에 '식구' 이렇게 개념으로 할 때는 수사를 같이 했던 팀을 '찐윤', 뭐 '친윤' 이렇게 구분을 하는데

◎ 진행자 > '찐윤' 계열은 들지 못하는.

◎ 장윤선 > 그렇죠. '찐윤'이라고 보기에 또는 '친윤'이라고 보기에도 조금...

◎ 진행자 > 약간 방계에 있었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방계에 있기 때문에 이 사람을 그렇게 엮기는 어려워서 그렇다면 김건희 라인? 이렇게 보는.

◎ 진행자 > 그런 추론이군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런 추론이고 실제로 김건희 라인이다라고 확언할 만한 증좌는 아직까지 저는 취재를 못 했어요. 다른 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것은 이 서희건설의 이봉관 회장이 평소에 검사 사위 자랑을 굉장히 많이 하고 홈페이지에 막 그 승진하면 뭐 그 안내문도 올리고 이런 식으로

◎ 진행자 > 회사 안내문에다요?

◎ 장윤선 > 회사 홈페이지에 그런 걸 올리기도 했고.

◎ 진행자 > 사위가 검사에서 승진하면?

◎ 장윤선 > 했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서희건설이 왜 서희건설이냐면, 딸이 '서이'여서 서희, 셋, '서이'. 그래서 서희건설인데 실제로 딸들이 다 희 돌림이에요. '은희', '성희', '도희' 그런데 그 첫째 딸이 이은희 부사장이고 말씀드린 박성근 검사가 남편인 거고요. 그 둘째 딸 이성희 전무의 남편도 판사입니다. 그리고 막내딸이 이도희 실장인데 이 사람은 본인 스스로가 검사고요, 남편이 판사입니다. 그러니까 법조를 상당히 챙기거나 좋아하거나 이런...

◎ 진행자 > 건설업계에 계신 분들이 법조를 굉장히 챙기네요, 보면. 많은 분들이.

◎ 장윤선 > 사건 사고가 많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이런 상황인 것이고 중요한 포인트는 2022년 당시에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올 때 한덕수 총리가 '내가 임명한 것은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과 당시 故 장재원 의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그러니까 확실히 한덕수 사람은 아닌 것으로. 그리고 대단히 이례적인 것이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누가 보더라도 상당한 정무 판단이 필요한 직이고 그동안 행정직 공무원이거나 아니면 언론인이거나 정치인이거나 이런 사람들이 했는데 검사 출신이 온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물론 윤석열 정부 초창기에 금융감독원장도 수사해 봤기 때문에 검사 출신을 보내고 이런 일들이 있어서 대단히.

◎ 진행자 > 세상에 검사가 못 할 직업은 아무것도 없다.

◎ 장윤선 > 이런 얘기를 해서 논란이 있었는데 그 일환이라면 모르겠으나 대단히 이상했다. 근데 지금 복기해 보니 '이런 목걸이가 오갔네. 혹시 김건희 라인 아니야?' 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고요. 관련된 내용은 아마도 특검팀이 수사를 통해서 밝혀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럴 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제가 아까도 잠깐 이런 언급을 했었는데 김건희 씨는 말입니다. 남편인 윤석열 당시 검사의 권력을 믿어서 그런지 뭘 주면은 거리낌한 흔적이 없이. 거리낌을 이렇게 좀 자제했다거나. 뭐냐 하면 여기서 목걸이고요, 또 통일교에서 뭐고, 아까 또 시계 하나 제가 그 이름도 기억 못하는데...

◎ 장윤선 > '콘스탄틴' 처음 들어봤습니다.

◎ 진행자 > 수천만 원짜리라 그러던데. 근데 이런 걸 '남편이 공직 현직에 있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스스럼 없이 받을 수가 있었는가? 그럼 완전 습관적 아니었나' 하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어요. 주면 그냥 큰 권력이 있으니까 큰 뇌물들을 턱턱 안겨 주면 하나도 거리낌 없이 받았구나. 이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지금 보면.

◎ 장윤선 > 관련해서 오늘 한겨레신문의 <아침햇발> 칼럼이 상당히 인상적인데요. '그녀는 법조 브로커이자 로비스트였다. 유흥업소 접대부로 볼 일이 아니다.' 이런 칼럼을 실었는데요.

◎ 진행자 > 한겨례 칼럼입니까?

◎ 장윤선 > 네. 종합하면 이런 거죠. 그러니까 남편의 권력이 검사기 때문에 그 어떤 불법 행위를 해도

◎ 진행자 > 겁이 없었던 거 같아요.

◎ 장윤선 > '어차피 나는 수사 받지 않아'. 그러니까 우리들이 보지 않았습니까? 명품백 수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에 대해서

◎ 진행자 > 그렇습니다. 무슨 백을 그냥 목사가 전달해 주면 그냥 받고.

◎ 장윤선 > 그러니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조그마한 파우치였네'. 이런 생각이 드는 거지 않습니까? 지금 보면 뭐 천만 원대, 뭐 6천만 원대 이런 것들이 나오는 거니까요. 덮어 놓고 뇌물을 받아도 수사의 완벽한 사각지대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 의식 없이 받았던 거.

◎ 진행자 > 말씀하신 그 부분 때문에 저도 하나 의문이 풀린 게 있는데요. 아직도 수사가 이루어져야 되고, 아직은 의심 단계지만 그 신데렐라 구두도 말이에요. 뭘 갖다 주면 그 비서 시켜서 바꾸잖아요. 근데 자기가 뇌물이라는 두려움이 있었으면 그렇게 자기 측근을 보내서 안 바꿀 것 같아요. 몰래 가서 신분을 위장하고 이거 같은데 뭐 바꿀 텐데. 아주 멀쩡한 비서 시켜서 그걸 바꿔 온단 말이에요, 자기 거를. 지금까지 의심받는 걸로 치면. 그거는 이 수사나 검찰이나 어떤 사정 기관의 이런 건 전혀 신경을 안 썼다는 방증이 아닌가. 전 그런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 장윤선 > 경우에 따라서 '김건희 씨 이외에 다른 배우자들은 안 그랬을까?'라는 생각도 저는 개인적으로 듭니다. 왜냐하면 검찰 권력이라는 게 어마어마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평검사 레벨에서 중앙검사장 되면, 중앙검사장 레벨에서 또 검찰총장이 되면 그 레벨에서. 대통령이 됐으니까 오히려 더 보는 눈이 많아서 이렇게 걸린 케이스인거지

◎ 진행자 > '근데 그 습관이 들어서 대통령이 돼도 조심할 줄을 몰랐던 것이 아닐까?' 이렇게 의심할 수밖에 없죠. 대통령은 진짜 조심을 해야 되는데 습관이 너무 깊게 들어서 대통령이란 신분에 접근을 했는데도 그런 일을 반복했던 것 아니냐. 이런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기본적으로 공과사를 구분하고 도덕적으로 '내가 이런 일을 해서는 안 된다'라는 자각 자체가 없었던 사람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들고 경우에 따라서 남편의 신분을 앞에 간판으로 세워두고 뒤에서는 온갖 여러 가지 뇌물이나 뒷돈, 인사, 이런 등등 공천 이런 데 개입하면서 돈을 챙겨서 권력을 탐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진행자 > 윤석열 씨는 그 와중에 몰랐을 수가 있을까?

◎ 장윤선 > 당연히 알았겠죠. 부인이 이제 그러고 다니는데 그걸 몰랐다면 말이 안 되는 것이고요. 그 자체로 공직자로서의 아무런 자질이 없는 사람이다라는 게 입증이 되는 거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지금 장기자 말씀하신 그런 부분들이 수사 과정에서도 계속 연결되는 거 같아요. 거짓말이

◎ 장윤선 > 맞습니다.

◎ 진행자 > 들통날 거 바로 해 버리고.

◎ 장윤선 > 이미 거짓말이 너무 많이 드러나 가지고요. 내일 구속은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장윤선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장윤선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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