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호 전 국회의원 광복절 특사
하성진 기자 2025. 8. 11. 20:47
충북 정치인 중 유일 … 정정순 전 국회의원은 제외
[충청타임즈] 광복절을 기념한 특별 사면과 복권 명단에 충북 정치권에서는 송광호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제천·단양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송 전 의원이 8·15 광복절을 맞아 복권된다.
이번 사면복권은 이재명 정부 첫번째 특별 사면으로, 광복절인 15일 0시에 발효된다.
송 전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뒤 복권이 되지 않아 그동안 정치활동을 하지 못했다.
그는 이번 사면·복권으로 정치적 제약이 풀리게 됐다.
단양 출신의 송 전 의원은 1992년 14대 총선에서 국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16대와 18대, 19대에 잇따라 당선해 4선을 지냈다.
그러나 그는 호남고속철도 공사 레일체결장치 납품을 도와주는 대가로 철도부품업체로부터 11차례에 걸쳐 6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5년 대법원에서 징역 4년과 벌금 7000만원, 추징금 65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19년 만기 출소 후 제천에서 지내고 있다.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국회의원은 이번 사면·복권 대상에서 빠졌다.
정 전 의원은 청주부시장과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지만, 정치자금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지난해 만기출소했지만, 피선거권 제한으로 정치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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