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베트남과 과학·에너지 교역 확대…2030년까지 1500억 달러 달성 노력”(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는 한국과 베트남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베트남 국가 서열 1위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대통령, 경주APEC 참석요청도
- 럼 서기장 긍정 “성공개최 협력”
- 만찬엔 SK 등 재계총수 총출동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는 한국과 베트남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베트남 국가 서열 1위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저와 럼 서기장님은 글로벌 책임 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과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추구하는 베트남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러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간 협력을 더욱 전방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규모 1500억 달러(한화 약 208조 원) 목표를 달성하기로 노력하고 ▷과학기술 ▷에너지 ▷공급망 등 전략적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서로의 3위 교역국이다.
이 대통령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베트남 측의 참석을 요청했고, 럼 서기장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며 “베트남도 2027년 푸꾸옥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양국은 두 APEC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이날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심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베트남은 대한민국에 매우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이번 방문은 한국에서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첫 국빈 방문이다. 그만큼 대한민국이 베트남을 중히 여긴다는 점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럼 서기장은 “한국은 베트남에서 직접투자와 관광 분야 1위, 개발협력 분야 2위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파트너”라며 “양국의 협력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진취적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빈 만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아울러 정치권 재계 금융계 문화계 인사 등 66명이 참석했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배우 안재욱, 소설 ‘아! 호치민’ 출간을 앞둔 황인경 작가, 베트남 출신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LCK)’의 첫 외국인 선수가 된 ‘레이지필’ 쩐바오민(DRX) 선수 등도 초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만찬 메뉴는 경북 봉화의 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한식이 준비됐다. 고려 말 한반도에 정착한 베트남 왕자 이용상의 후손 화산 이씨가 한국전쟁 후 봉화에 정착한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만찬 후에는 베트남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피아니스트 이루마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