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종진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김희연 2025. 8.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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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선엔 공정한 공천으로 제대로 된 인물을”

조직 기반 다져 지선 승리 견인
멀어진 민심 회복 급선무 강조
당원·시민 활발한 소통 각오도

박종진 국민의힘 신임 인천시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조직 기반을 다지고 시민과 적극 소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5.8.8 /김희연기자 khy@kyeongin.com

“10개월여 남은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조직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박종진 국민의힘 신임 인천시당위원장은 지난 8일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 16일 시당대회에서 진행된 대의원 투표에서 853명 중 562명(65.89%)의 지지를 받아 새 수장으로 선출됐다.

박 위원장이 생각하는 자신의 역할은 조직이 단단하게 뭉치도록 재정비하는 일이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패배하고 2개월 정도가 지났고, 당은 다음달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한다. 국민의힘이 내년 6월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하려면 흐트러진 조직을 바로 세우고, 당에서 멀어진 민심을 회복하는 일이 급선무다.

박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시당위원장이 공천심사위원장을 겸하게 돼서 어깨가 무겁다. 가장 공정하면서도 이기는 공천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인물을 내세우도록 힘쓰겠다”며 “상대방이 못해서 반사이익을 얻어 선거에서 이기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은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조직을 다지고 당원을 늘리는 등 짧은 기간 시당 조직을 잘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인천 현안 중 박 위원장이 집중하고자 하는 부분은 교통·문화·교육 인프라 구축이다. 서울에 뒤지지 않은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중앙에 제안하는 등 적극 나서고자 한다. 박 위원장은 “인천은 더 이상 서울의 들러리가 아니다. 오히려 서울과 인천의 각종 인프라가 하나가 될 정도로 동등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며 “어떻게 보면 서울에 직장을 둔 인천시민이 서울 시세(市稅)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반대로 서울시가 인천지역 각종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도 한다. 다각도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박 위원장은 당원은 물론, 인천시민과 활발하게 소통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인천에 필요한 정책이 중앙에 더 많이 반영돼 실현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인천에서부터 열심히 노력해 변화하다 보면, 민심을 조금씩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포퓰리즘은 결국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시민분들이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면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고민하면서, 소통으로 일사불란한 단일대오의 조직을 갖춰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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