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인천 회의] 인천 저출생 정책, 국제사회도 주목

인천지역 인구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인천형 저출생 대책'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주목받고 있다.
천원주택과 아이플러스 1억 드림 등 다양한 출생·주거 지원 정책은 특히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를 주요 의제로 삼은 APEC 민관 대화에서 크게 부각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APEC 2025 민관 대화에서 "대한민국 전역에서 인구가 줄고 있지만 인천은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고 있다"며 인천형 저출생 정책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민관 대화에 참여한 국내외 인구 전문가들은 '인구 변화, 위기에서 혁신으로'를 주제로 저출생·고령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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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구조 변화 문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릴 '2025 APEC 정상회의'에서도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유 시장은 "인구 구조 불균형 문제는 단순한 통계를 넘어 도시 성장과 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라며 "인천은 이런 도전에 멈추지 않고 실천과 변화로 응답한 도시"라고 강조했다.
아이를 낳은 가정에 1억원을 지원하는 아이플러스 1억 드림, 신혼부부에게 하루 임대료 1000원에 실속형 주택을 공급하는 천원주택을 대표 정책으로 소개했다.
유 시장은 "저출생 정책을 펼친 결과, 지난해 인천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평균 3.6%의 3배가 넘는 11.6%를 기록했고, 실질 경제성장률도 전국 평균 1.4%보다 3배 이상 높은 4.8%를 달성했다"고 했다.
/정슬기 기자 za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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