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주 2개월 만에 센터 폐소 통보…20개 스타트업 갈 곳 잃어
【 앵커멘트 】 서울시 사업으로 운영되는 대학 스타트업 센터에 기업들이 입주한 지 몇 달만에 사무실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되면 난처하겠죠? 심지어 입주 기업 가운데 4분의 3이 지난 5월 새로 들어온 기업들인데요. 서울시를 믿고 입주한 지 두 달만에 갈 곳을 잃게 됐습니다. 신용수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 AI 포토부스 스타트업은 지난 5월 서울 광진구 기업성장센터에 들어왔습니다.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에 따라 위탁 운영되는 센터로 최대 3년 동안 머물 수 있는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입주 두 달 만에 사업 변경으로 센터가 내년 2월 폐소한다고 통보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안재관 / 스타트업 대표 - "기계 장치를 보관할 수 있는 넓은 장소가 필요한데, (다른 곳을) 임대를 하려면 더 큰 비용이 들 것 같고…."
20개 입주 기업,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갈 곳을 잃게 됐는데, 문제는 입주 기업 중 4분의 3이 지난 5월 새로 들어왔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스타트업 직원 - "회사에 적응하기 위해서 경기도에서 이사까지 했는데 사실상 그러한 노력들이 다 물거품이 된 상황이고…."
서울시는 입주 기업과의 면담에서 "계약서에도 관련 조항이 설명돼 있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서울시 관계자 - "계약서를 쓸 때도 운영이 중단되면 더 이상 있을 수 없다는 조항이 들어 있고요. (여러분이) 서울시에 요청할 권리나 권한은 아니라는 거예요."
서울시와 입주 기업을 선정하는 센터 측과의 소통 부재도 논란입니다.
▶ 인터뷰(☎) : 서울시 관계자 - "입주 기업들이 선정되기 전에 이런 정책 결정들이 있었으면 저희가 입주 기업을 모집을 안 했을 텐데…."
센터 측은 그러나 "신규 입주 기업 모집 전 서울시와 소통했다"며 서울시의 해명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 스탠딩 : 신용수 / 기자 - "서울시는 대학 캠퍼스타운과 창업 허브 등을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지만, 기업들은 물리적 한계가 있는 대책이라며 여전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용수입니다. [shin.yongsoo@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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