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마다 도로정체 북새통… 관광객 발길 돌리기 일쑤

지우현 기자 2025. 8.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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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유치로 관광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있는 부분이 교통인프라의 절대 부족이다.

특히 강화는 열악한 도로 환경 탓에 교통 접근성이 열악한 자치구 중 한 곳이다.

강화로 연결되는 대중교통이 절대 부족해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상황인데다 대부분의 도로가 편도 2차선으로 조성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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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관광활성화 최우선 과제는교통인프라 확충]2.입도조차 꺼리게 되는 병목현상
최근 인천지역의 한 도로에서 차량 증가에 따른 정체가 생겨나고 있다.

인천시 강화군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유치로 관광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있는 부분이 교통인프라의 절대 부족이다.

특히 강화는 열악한 도로 환경 탓에 교통 접근성이 열악한 자치구 중 한 곳이다.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두 개의 다리로만 진입할 수 있어 차량이 몰리면 병목현상이 자주 생겨나기 때문이다.

강화를 직접 연결하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는 물론 두 대교와 접속되는 국도 48호선, 지방도 84호선(강화~길상), 78호선 등에선 정체현상이 극심하다. 주말과 휴일 때면 정체 때문에 서울이나 인천에서도 편도 2~3시간을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 해 매력적인 관광지로 인식되지 않는다.

정체구간 대부분은 제2외곽순화고속도로 김포 구간을 비롯해 김포시 대곷면 일대, 강화도 진입 도로(지방도 356호선), 강화 시가지~강화대교 진입로 구간에서 생겨난 병목현상이다. 강화로 연결되는 대중교통이 절대 부족해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상황인데다 대부분의 도로가 편도 2차선으로 조성된 결과다.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고자 유천호 전 군수는 지난 2022년 민선 7기 때부터 순환도로 개설 계획과 도로 확포장 사업 확대 등 병목현상 해결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지난해 초 갑작스럽게 타계하면서 대부분이 정체되거나 백지화됐다.

박용철 현 군수도 보궐선거 공약을 통해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광역시도 및 농어촌도로를 확장하고, 광역버스(3000번) 노선도 새롭게 개편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입 도로의 병목 현상 해소를 약속했지만 실현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불가피하다.

인천지역 관광업계는 '고려 수도'를 관광 산업으로 연계하기 위해선 교통 인프라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울과 인천 등 인근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숙박 시설과 음식점 등 관광 편의시설도 부족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인천시 구월동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장연희(여·47)씨는 "주말에 강화도를 찾는 손님들 대부분이 다신 오지 않는다고 한다"며 "초입부터 차가 너무 막혀 진이 빠져버리니까 여행이 즐거워도 재방문은 꺼린다"고 한숨을 쉬었다.

인천연구원이 지난 2023년 공개한 인천지역 교통문화지수 향상방안 마련 연구' 보고서에서도 강화지역의 열악한 교통 인프라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교통문화지수는 교통혼잡도 및 질서 유지 정도 등 7개 부문을 적용한 교통문화 평가로, 교통안전의식 및 교통문화수준이 인천 10개 군·구 중 평균 이하로 조사됐다.

인천연구원 관계자는 "강화지역은 지금도 교통 인프라가 낮은 지역으로 분류돼 있다. 도시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정체된 것"이라며 "교통문화지수의 개선을 위해 군의 자체적인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관광 산업 활성화 정책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요소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교통 인프라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고속도로나 철도, 공항 등 광역 교통 접근성과 관광지 간 연결 교통망(셔틀버스·순환버스)이 구체화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교통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대중교통 정보는 디지털화해 외국인들까지 쉽게 이용하도록 시스템 구축도 이뤄져야 한다.

한 관광 업계 관계자는 "경주에서 대표 관광지로 불국사와 보문단지 등이 떠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편을 구축했기 때문"이라며 "관광지 접근성 개선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 요건으로 적용되는 것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지우현 기자 w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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