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해먹기도 부담스럽네"…쌀 20㎏ 한 포대 '6만 원' 돌파
【 앵커멘트 】 라면, 빵에 이어 신선채소까지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죠. 그런데 이제는 한국인의 주식인 쌀까지 걱정입니다. 지난해 수확량이 줄어든 여파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최근 20㎏ 쌀 한 포대 가격이 6만 원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권용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많은 품종의 쌀을 파는 서울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하지만, 혼합곡조차 10㎏에 3만 원이 안 되는 제품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가장 비싼 쌀은 10㎏에 5만 원대, 20㎏도 8만 원이 넘습니다.
▶ 인터뷰 : 주현희 / 서울 강동구 - "한 달에 한 번씩 10㎏씩 사는데 항상 3만 원 미만일 때 샀었어요. (지금은) 너무 비싸다는 느낌이 들죠."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쌀 20㎏ 기준 소매가격은 지난달 약 2년 만에 6만 원을 넘어섰는데요. 이번 달 들어서도 심리적 저지선인 6만 원 턱밑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달 쌀 가격은 1년 전보다 7.6% 오르며 1년 4개월 만에 상승률이 다시 7%대로 높아졌습니다.
정부가 남는 쌀을 막기 위해 지난해 생산량을 줄이고 수매를 늘린 정책이 시장에 공급 부족으로 나타난 겁니다.
쌀값까지 불안한 조짐을 보이자 정부는 이번 달 말까지 비축미 3만 톤을 시장에 대여 방식으로 풀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난 7일) - "올해 햅쌀 나오잖아요. 그거를 내년 언제까지 현물로 갚으세요 그러면은 생산자도 소비자도 다 윈윈할 수 있겠다…."
가공식품, 신선채소에 이어 쌀값까지 뛰면서 지난달 먹거리 물가 상승률은 3.5%로 높아지며 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그래픽 :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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