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정주형 베트남 유학생 유치’ 박차

박현진 기자 2025. 8.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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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대학·유학원과 협약 체결
체계적·안정적 유학 경로 제공
지역 산업 인재 확보·정착 지원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권문화 전문위원 등 호남대 실무단이 9박11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각급 교육기관과 교류 협력을 논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학교가 베트남 주요 대학·유학원과 협약을 맺고 유학생 다변화와 ‘정주형 유학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호남대에 따르면 박상철 총장과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권문화 국제교류처 전문위원 등 실무단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들은 대학·전문대·고등학교·유학원 등과 학점 교류, 학·석·박사 연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광주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글로벌 오픈캠퍼스 조성’의 일환으로, 베트남 우수 유학생 유치와 함께 지역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 확보를 목표로 했다.

실무단은 ▲하노이 베트남 국립농업대(7월24-25일)·다이남대(7월25일) ▲한국 유학 박람회(7월26-27일) ▲하이퐁 마리 퀴리 고등학교(7월28일) ▲하이퐁 백예 전문대·에디슨 사립학교·한-베 문화원·하이퐁 플램보이언트 유학원(7월29일) ▲응에안성 한국-베트남 산업기술대·빈공업교육대(7월31일) ▲성공(THANH CONG) 유학원(8월1일) 등을 차례로 찾아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학 간 교류에서는 ▲2+2, 3+1, 1+3, 2+1+1 학점 교류 ▲학·석·박사 연계 ▲교환학생 등 다양한 교육협력 방안을 실무적으로 논의했으며 향후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과 하노이 한국교육원이 공동 주관한 ‘베트남 한국 유학 박람회’(7월26-27일·하노이 꺼우저이 체육관)에서는 호남대 홍보 부스를 운영, ▲장학 제도 ▲광주 생활환경 ▲유학 경비 등을 안내하고 베트남 대학·교육기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 정부는 ‘2027년까지 유학생 30만명 유치로 세계 10대 유학 강국’ 진입을 목표로 ‘Study Korea 300K Project’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4월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국내 유학생 중 베트남 유학생은 5만6천3명으로 중국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호남대는 2025년 1학기 기준 유학생(학부·대학원 포함) 1천645명 중 중국 유학생이 1천246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이 345명으로 뒤를 이었다.

손완이 국제교류처장은 “대학들과의 협약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유학 경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트남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 학생을 위한 맞춤형 유학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국제학생 유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철 총장은 “이번 방문과 박람회를 통해 호남대의 베트남 내 인지도를 높이고 광주가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 양국 관계가 속도감 있게 확대되는 만큼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광주전략산업 허브 대학’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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