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장관, 스웨덴 대사 만나 ‘남북 대화 재개’ 협조 요청

이제훈 기자 2025. 8. 1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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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를 만나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공존을 위한 스웨덴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남북 대화 재개와 관련한 스웨덴 쪽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장관 접견실에서 안데르손 대사를 만나 "스웨덴이 북한과 보유하고 있는 외교 네트워크와 신뢰 자산은 한반도 대화 재개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과 스웨덴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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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손 스웨덴 대사, 2012~2014년 평양 근무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를 만나 “긴장 완화와 평화 공존을 위한 스웨덴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남북 대화 재개와 관련한 스웨덴 쪽의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 이제훈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1일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를 만나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공존을 위한 스웨덴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남북 대화 재개와 관련한 스웨덴 쪽의 협조를 요청했다.

정동영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장관 접견실에서 안데르손 대사를 만나 “스웨덴이 북한과 보유하고 있는 외교 네트워크와 신뢰 자산은 한반도 대화 재개에도 큰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과 스웨덴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은 서방 국가로는 드물게 서울과 평양에 모두 대사관을 두고 있으며, 북한에서 미국의 외교적 이익을 대리·대변하는 창구로 기능해왔다. 또 안데르손 대사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3대 최고 지도자’로 떠오른 초기인 2012~2014년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를 지내 ‘김정은 집권기 북한’에 밝은 외교관이다. 안데르손 대사는 지난해 10월28일 주한 대사로 부임했다.

정 장관이 “스웨덴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 문제에서 오래전부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추어올리자, 안데르손 대사는 “평화와 안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어 안데르손 대사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스웨덴 쪽이 기울이고 있는 외교적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도 한국 쪽과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정 장관은 지난달 25일 취임 이후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8월1일)에 이어 안데르손 대사와 만나는 등 주한 공관장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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