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4승6패’ 한화 VS 롯데 운명의 3연전···폰세 VS 감보아 빅뱅부터 사생결단

양승남 기자 2025. 8. 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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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 한화 제공



프로야구 상위권 위기의 두 팀이 운명의 3연전을 벌인다. 2위 한화와 3위 롯데가 12일부터 대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아 자칫하면 슬럼프에 빠질 수 있어 긴장감을 안고 시리즈를 시작한다.

최근 LG에 밀려 2위로 내려앉은 한화는 9일 경기에서 LG를 누르고 3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처지면서 한창 뜨거웠던 페이스가 꺾였다. 정규리그 1위를 오랜 기간 질주하다 여름에 맞이한 위기. 롯데도 마찬가지다. 최근 홈에서 3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다운됐다. 역시 최근 10경기 4승6패다.

두 팀간 승차는 한화가 4.5게임이 앞서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서로 위기감을 안고 맞대결에 나선다. 한화는 LG와의 2경기 승차를 줄이고 다시 선두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최소 2승1패 이상을 목표로 한다. 롯데 역시 한화의 격차를 줄이고 3게임 차로 쫓아온 4위 SSG의 추격권을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역시 위닝 시리즈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선발진은 막강 외국인 원투 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에 류현진까지 출격하는 홈팀 한화가 약간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다. 롯데도 알렉 감보아와 새 외국인 선수 빈스 벨라스케즈에 신예 이민석이 출격해 만만찮다.

운명의 3연전을 열 첫판 선발 대결이 시리즈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선발 폰세는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 14승 무패 평균자책점 1.69 등으로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 들어서도 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23이닝을 던져 단 1실점만 허용했다. 3승에 평균자책점 0.39의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최근 2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며 팀 타선이 부진하다. 폰세가 최근의 기세만 이어간다면 기선을 제압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롯데 알렉 감보아. 롯데 제공



롯데 감보아의 페이스 역시 좋다. 대체 선수로 들어와 팀내 선발진 중 가장 안정된 활약을 하고 있다. 11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고 있다. 11경기 중 8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할 만큼 안정돼 있다. 롯데는 감보아가 등판하는 1차전을 반드시 잡을 필요가 있다. 침체에 빠진 타선이 살아나야 희망이 있다. 김태형 감독의 적극적인 작전과 스몰볼 야구로 폰세에 맞설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에 한국시리즈 우승(롯데 1992년, 한화 1999년) 이후 정상과는 거리가 멀었던 두 팀은 올 시즌 신바람을 내며 질주하다 여름에 다소 페이스가 떨어졌다. 나란히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시즌 후반기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이번 에이스 총출동 맞대결에 야구팬의 시선이 쏠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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