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 집회' 열었던 보수 유튜버 돌변…신혜식 "지지층 방패로 이용"
【 앵커멘트 】 ▶ 신혜식 / 유튜브 '신의한수' 대표 - "여기 다 채워야 공관까지 가요. 대통령 살리려면 공관까지 앞까지 채워야 해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던 지난 1월, 이렇게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옹호했던 보수성향 유튜브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 씨가 돌연 대통령실이 시민들을 방패막이로 썼다며 공익신고에 나섰습니다. 어떤 이유로 입장이 180도 변한 걸까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신 씨가 주장한 사실관계가 명백한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장동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하루 전인 지난 1월 14일, 유튜브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 씨와 성삼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나눈 통화입니다.
「▶ 신혜식 / 유튜브 '신의한수' 대표 - 성삼영 / 당시 대통령실 행정관 통화 (지난 1월 14일) - "언제 들어오는지도 모르는데 왔다 갔다 하라고 그러고. 아니 도대체 뭔 작전을 세우는 거예요. 아니면 우리 나를 약 올리려고 하는 거예요? 나를 뭐 똘마니 두려고 얘기하려고 그러는 거예요? = "아닙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그거는 그런 건 아니고요."」
「신 씨는 이보다 앞서 공조본이 1차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했던 날에도 성 전 행정관이 지지자 결집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민간인 시위대를 동원해 '방패'로 활용하려 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성 전 행정관을 공익신고했습니다.
탄핵 국면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집회를 여는 등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해왔던 신 씨가 돌연 입장을 바꾼 겁니다.
신 씨는 석동현·배의철 변호사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변호인단을 구성한 것도 자신이 민간인 동원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이고, 배 변호사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부추겼다며 함께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 의혹과 관련해 전광훈 목사 등과 함께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익제보자로서 면책되게 해달라는 신 씨 측 요청에 대해서는 피의자 신분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지지자들 역시 사법리스크가 높아지면서 폭로전이 벌어지는 등 분열 조짐이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그 래 픽 : 최진평 영상출처 : 유튜브 '국민노조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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