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면 무조건 손해”...‘안전제일’ 세계 최고 대학도 비트코인 1억달러 넘게 보유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2025. 8. 1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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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국내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한때 1억6700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김치프리미엄(김프)은 -1.54%로 '역프(한국보다 해외에서 비싼 상태)'가 나타나고 있지만 달러화당 원화값 하락 효과로 비트코인은 국내에서 먼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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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원화기준 전고점 뚫어
미국 하버드대학교 캠퍼스. AP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국내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1일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한때 1억67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14일 기록한 전 고점 1억6680만원을 넘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단, 달러화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아직 전 고점을 넘지 못했다.

오후 2시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2만2086.9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3091.61달러와는 약 0.82% 격차가 있다.

이날 김치프리미엄(김프)은 -1.54%로 ‘역프(한국보다 해외에서 비싼 상태)’가 나타나고 있지만 달러화당 원화값 하락 효과로 비트코인은 국내에서 먼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실제로 지난달 14일 기록한 달러화당 원화값(1378.93원)과 비교해 이날(1388.2원) 원화값이 더 낮다.

최근 비트코인이 상승한 이유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크립토’ 정책이 꼽힌다. 또 미국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도 호재라는 분석이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백악관에 ‘크립토’ 페이지가 개설되고, 크립토 보고서가 게시되면서 비트코인이 미국의 친 가상자산 드라이브에 상승세를 탔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적 쇄신 소식과 금리 인하 기대감도 동시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하버드대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대거 보유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버드대 기금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하버드매니지먼트컴퍼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공시에서 지난 6월 30일 기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를 약 1억1667만달러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하버드매니지먼트컴퍼니 포트폴리오 중 다섯 번째로 구글 모기업 알파벳(1억1388만달러)과 엔비디아(1억440만달러)보다도 규모가 크다.

하버드매니지먼트컴퍼니는 약 500억달러에 달하는 하버드대 기금을 관리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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