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검, 김건희 ‘고가시계’ 수사…“김 여사, 순방 때 필요하다고 해 사줬다”
[앵커]
김건희 여사 수사 관련 KBS 단독 보도입니다.
특검은 김 여사 인척집에서 발견된 고가 시계 상자를 두고, 시계 구매자가 대가성 있는 선물을 한 건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구매자는 "김 여사가 순방 때 시계 같은 게 필요하다고 해 대리 구매해줬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달 김 여사 인척집에서 문제의 '순방 목걸이' 외에도 고가 시계 상자와 보증서를 발견했습니다.
수천만 원짜리 여성용 시계인 것을 수상하게 여긴 수사팀이 국내 구매자를 추적한 결과, 사업가 A 씨였습니다.
확인해보니 A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1천만 원을 후원한 고액 후원자, 2022년엔 대통령실과 '로봇개 관련 경호 사업' 수의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최근 A 씨를 불러 사업 수주 등을 대가로 시계를 선물 한 게 아닌지 조사한 거로 알려졌는데, A 씨는 KBS에 "시계를 사서 김 여사에게 전달한 건 맞지만, 뇌물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2022년 5~6월쯤 김 여사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순방 때 착용할 시계같은 게 필요하다"고 해, A 씨가 이 시계를 '대리구매' 해줬다는 주장입니다.
다만 시계를 늦게 구매해 순방 이후에 전달했다고 했습니다.
또 대통령실로부터 수주 받은 로봇개 관련 사업은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업은 당시에도 특혜 의혹이 일었는데, 이때 대통령실은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과정을 거쳐 결정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A 씨 사업에 대통령실 차원에서 도움을 준 게 없는지 수사 중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배지현 기자 (vetera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김건희 여사 인척집의 ‘고가시계’…구매자, 尹 대통령실 ‘로봇개’ 계약
- 보수 유튜버 신혜식 “尹 대통령실 민간인 방패 활용”…尹측과 결별?
- 대통령실 “8.15 측근 사면은 없다…야당 훨씬 많다” [지금뉴스]
- 조국 사면 규탄한 국민의힘…“홍문종은요?” 질문엔 [지금뉴스]
- 경복궁 담벼락 낙서 또…‘케데헌’ 인기 속 빨간불 [지금뉴스]
- 조경태 “한덕수-추경호, 계엄 직후 ‘7분 통화’ 나왔다” [지금뉴스]
- 베일 벗은 경찰 새 ‘유니폼’…정작 현장에선 “방검복이 먼저”
- 요즘 핫하다는 국중박에 영부인들 떴다…‘뮷즈’ 보고 활짝 [지금뉴스]
- 믿고 맡겼더니 도둑운전?!…황당한 인천국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 [잇슈#태그]
- “루미야 나도!” 전세계 자존심 건 케데헌 ‘골든 챌린지’ 열풍 [이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