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실명 위기' 충격 고백 "강의 중단, '모태솔로지만'과 무관"[종합]

▲ 출처| 이투스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이도 강사가 각막 이상을 고백했다.

이도 강사는 11일 자신이 강의를 하는 플랫폼의 TCC 영상을 통해 최근 근황을 전하며 건강 악화 사실을 전해 학생들과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영상에서 이도는 강의 중단 이유를 묻자 "올해 들어서 건강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다른 건강은 그냥 치료 받거나 링거 맞으며 진행했다. 그런데 각막이 안 좋아지면서 모니터를 1초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됐고, 교재 집필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 선생님이 '이러다가 실명한다, 절대 모니터 보면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사실 무리해서 교재 집필을 하려고 했던 부분도 있었다. 그러다 결국 정말 앞이 잘 안보이는 상황이 왔다. 앞이 잘 안보이니까 좀 많이 무섭더라. 정신적으로도 좀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도는 "근데 우리 학생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병원 권고를 듣지 않고 계속 촬영을 강행했다. 그러다 결국 '강의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고, 그래도 현재는 회복기에 들어서서 여러분 앞에 나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방영 중인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언제 촬영한 것이냐고 묻자, "작년 9월이었다. 제주도의 따뜻한 가을을 느끼면서 촬영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이도는 "그 뒤로는 편집 시간이었을 것 같은데 출연자로서는 한 게 없었다. 작년 9월 말에 촬영하고 10월에 다시 서울에 와서 (수능) 파이널 기간과 (11월) 수능을 잘 마무리 하고 올해(2025년)의 커리큘럼을 준비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덧붙였다.

"지금 건강 상태는 어떠냐"는 질문에 이도는 "현재는 회복기다. 각막은 완전히 되돌아오진 못했지만 일상생활은 문제 없다. 몸, 마음 모두 건강한 상태가 되서 여러분 앞에서 얘기도 할 수 있고 촬영도 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우리 학생들이 정말 많이 기다려줬다. 특히 9월 모의고사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모의고사 분석, 총평, 해설강의를 궁금해하더라. 현재 연구는 진행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분석은 공유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커리큘럼은 중단됐지만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최대한 다 해주고 싶다. 9월 모의고사 분석을 시작으로 올해 중요하게 봐야 할 통계자료, 파이널 대비 모의고사 같은 건 준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줄 '선물'에 대해 "사과의 마음을 담아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9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해서 저의 정규 커리큘럼에 해당하는 게 있다. 그 핵심 내용이 올해 달라지는 통계다. 그 통계 정리와 파이널 모의고사를 무료 배포해서 수능에 지장 없도록 마지막까지 함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영상 끝에는 직접 학생들을 위한 편지글까지 써서 공유하며 학생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도는 이투스 소속의 사회탐구 강사로, 서울대학교 유일의 통합사회 전공자이자 이투스 최연소 수능 강사로 주목받은 인재다. 최근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 출연 중이며, 해당 예능은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톱10(비영어권 TV부문)에 오르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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