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전광훈 자금` 댄 보수 유튜버, 더 있었다…수천만원 송금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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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폭동범'에게 영치금을 보낸 사랑제일교회에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뿐만 아니라 다른 보수 유튜버들도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와 B씨가 사랑제일교회 후원에 가담한 것 역시 서울서부지법 사태 이후에도 신씨가 자신과 친밀한 유튜버들을 설득해 전 목사에게 후원하게끔 설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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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횡령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자금 수사
교회 "영치금 헌금 별도 계좌 통해 접수…문제 없다"
[이데일리 김윤정 방보경 기자] ‘서부지법 폭동범’에게 영치금을 보낸 사랑제일교회에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뿐만 아니라 다른 보수 유튜버들도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사랑제일교회에 보낸 자금은 무려 7000만원에 달했다. 경찰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해당 자금을 횡령해 영치금으로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과거 신씨와 함께 ‘신의한수’ 제작 등에 참여했던 구성원으로 확인됐다. 신 씨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수감 중인 사람들에게 영치금을 주라는 취지로 주변을 설득해 교회에 돈을 보냈다”고 밝혔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에 전광훈 목사가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은 신씨가 전 목사의 지시를 다른 유튜버나 특임전도사 등에게 다시 전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A씨와 B씨가 사랑제일교회 후원에 가담한 것 역시 서울서부지법 사태 이후에도 신씨가 자신과 친밀한 유튜버들을 설득해 전 목사에게 후원하게끔 설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유명 유튜버들의 후원은 ‘신의한수’ 채널, 그리고 더 나아가 전광훈 지지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짐작된다. A씨와 B씨가 후원 사실을 밝힌 인터넷 커뮤니티글에는 “신의한수 팀이 최고다” “2030 청년들이 모이고 여론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하신 걸 잘 알고 있기에 감사하다” 등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전광훈 목사에 대해 횡령 혐의를 추가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서부지법 난동 사건 피의자들에게 교회가 영치금을 지급한 행위가 횡령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경찰 관계자는 “민주주의 보루인 법원을 침투하고 폭력을 행사한 피의자들에게 영치금을 넣어줬다는 것은 교회라는 종교기관의 목적을 고려해도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달 초 전 목사에 대한 횡령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고 밝혔다. 자유로운 용도로 사용하도록 후원받은 돈이라 하더라도 범죄에 가담한 피의자·피고인들에게 이 돈을 집행하는 것은 종교 기관의 목적에 어긋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교회 측은 이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교회는 지난 7일 입장문을 통해 “서부지법 구속자들을 돕기 위한 ‘영치금 목적 헌금’을 별도 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접수했으며 당회 결의를 거쳐 해당 목적에 맞게 집행했다”고 밝혔다. 또 “자금 집행은 구조적으로 횡령이 발생할 수 없는 방식으로 철저히 운영되고 있다”며 “범보수 단체들이 변호사 선임과 영치금 지원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김윤정 (yoon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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