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조선 학생이여, 궐기하라’ 전 열려

김우섭기자 2025. 8. 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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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호국보훈재단 광복 80주년
9월 30일까지 삼국유사배움터서
대구·경북 학생 독립운동·삶 조명
광복절 이미지.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경북도호국보훈재단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식민지 조선 학생이여, 궐기하라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대구·경북 학생들의 독립운동과 삶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군위군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에서 열린다.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 간 전시 교류 지원사업 전국 공모에서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결과다.

이번 사업은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우수 전시를 다른 지역에서도 선보여 국민이 거주지와 관계없이 문화적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기획,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과 접근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

한편 삼국유사배움터 화본마을은 2017년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폐교를 리모델링해 2024년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일제강점기 근대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식민지 현실을 고민하며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3·1운동과 6·10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이후에는 비밀결사를 조직해 독립 투쟁을 이어갔다.

전시는 당시 학생들이 남긴 일지, 회고록과 구술영상, 신문기사, 재판자료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학생 독립운동가들이 작성한 문예지 반딧불의 내용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전시상자 체험'도 운영된다.

한희원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간, 문화 간 교류는 물론 항일독립운동의 정신이 교류하는 뜻깊은 경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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