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건희 살생부에 내 이름? 국힘 조사 요청”

임정환 기자 2025. 8. 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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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제가 서병수, 조해진 전 의원과 함께 김건희 살생부 대상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국민의힘에 '김건희 살생부'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11일 SNS를 통해 지난해 22대 총선 당시 당내 서울 중구성동구을 지역구 경선에서 탈락했던 것과 관련해 "서울 중구성동구을 여론조사는 저를 고의로 떨어뜨리기 위해 여조 숫자 장난질이 있었다. 여조 숫자를 정상적으로 계산했다면 제가 이긴 경선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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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연합뉴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제가 서병수, 조해진 전 의원과 함께 김건희 살생부 대상이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국민의힘에 ‘김건희 살생부’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11일 SNS를 통해 지난해 22대 총선 당시 당내 서울 중구성동구을 지역구 경선에서 탈락했던 것과 관련해 “서울 중구성동구을 여론조사는 저를 고의로 떨어뜨리기 위해 여조 숫자 장난질이 있었다. 여조 숫자를 정상적으로 계산했다면 제가 이긴 경선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원장은 “이러한 불공정, 왜곡된 여론조사도 함께 조사해달라”고 덧붙였다.

하 원장이 언급한 ‘김건희 살생부’는 명태균 씨가 ‘더 팩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왔다.

명 씨는 인터뷰에서 2022년 10월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 부의장 후보 당내 경선 때 친윤계가 지지한 정우택 후보가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사이였던 서병수 후보에게 49대 47로 아슬아슬하게 이긴 뒤 “(친윤계 주도로) 살생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명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제게 텔레그램 메신저로 ‘살생부’를 보내줬다”며 “(살생부에 등장한 인물을) 정확하게 모두 기억할 수는 없지만 서병수, 조해진, 하태경 등등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살생부를 작성한 건 아닐 것이고 당내 ‘윤핵관’들이 정적 제거나 권력 투쟁 때 사용하려고(만든 것이 아니겠나)”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했던 하 원장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험지 출마를 선언하며 서울 중구성동을로 지역구를 옮겼다.

그러나 2022년 3월12일 이혜훈 전 의원에게 여론조사에서 0.7%포인트 차로 패배했다. 당시 하 원장은 “1차 경선에서 29.7%였던 이 전 의원이 2차 경선에서 49.1%로 급등한 것을 확률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며 반발한 바 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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