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불참… 가벼운 통증… 8번째 우승 다음 기회로

올 시즌 7연속 우승을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왔던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가벼운 통증으로 8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우상혁은 10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하일브론에서 열린 하일브론 국제 높이뛰기 대회에서 종아리 쪽 이상으로 출전을 포기했다.
우상혁 측 관계자는 “경기 웜업 중에 우상혁이 종아리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부상 방지 차원에서 하일브론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상혁은 ‘선수 소개’ 때는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나왔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우상혁은 올 시즌 출전한 7개의 국제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실내 시즌 3개 대회인 체코 실내대회(2m31), 슬로바키아 실내대회(2m28), 중국 난징 세계실내선수권(2m31)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실외 시즌인 4개 대회 왓 그래비티 챌린지(2m29),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 로마 다이아몬드리그(2m32),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2m34)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컨디션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특히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에선 도쿄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2m33)을 통과했다.
우상혁은 이번 유럽 원정에서 10일 하일브론 대회에 이어 16일 폴란드 실레지아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경기, 29일 스위스 취리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상 방지를 위해 일단 하일브론 대회는 뛰지 않기로 했고, 이후 다른 대회도 몸 상태를 지켜보며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창윤 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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