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세종의사당·세종집무실 '투트랙' 시동…행정수도 완성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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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의사당이 본격적인 청사진 마련에 돌입했다.
이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최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신속추진 과제로 선정한 것과 맞물린다.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설치가 나란히 궤도에 오르면서 행정수도 완성이 '투트랙'으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신속추진 과제로 선정한 것도 이 같은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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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건립 맞물려…로드맵 차질 없이 추진될지 관건

국회 세종의사당이 본격적인 청사진 마련에 돌입했다. 이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최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신속추진 과제로 선정한 것과 맞물린다.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설치가 나란히 궤도에 오르면서 행정수도 완성이 '투트랙'으로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국회사무처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공모 관리용역'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공모를 위한 지침 작성부터 홍보, 작품 접수·전시·시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준비 절차로, 사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용역 수행업체로는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선정됐으며 15개월 동안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디자인 경쟁이 아니라 국회의 상징성, 국민 접근성, 친환경·탄소중립 요소까지 반영해야 하는 만큼, 국회 공간의 기능과 상징을 어떻게 구현할 지가 설계 과정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국회사무처는 현재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 후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2026년 5월까지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향후 일정의 최대 분수령은 기재부와의 총사업비 협의다. 협의가 원활히 마무리되면 설계공모 착수와 당선작 선정까지 속도가 붙을 수 있지만, 지연될 경우 전체 로드맵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특히 설계공모 당선작이 확정되면 착공·준공 일정도 가시화돼, 향후 세종시의 행정수도 위상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을 신속추진 과제로 선정한 것도 이 같은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기존 '제2집무실' 명칭을 '세종집무실'로 변경하고, 완공 시점을 임기 내로 앞당기겠다고 공언했다.
박수현 국정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은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도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고 국민적 합의를 거쳐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집무실 건립 절차에 신속하게 착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사업은 내년 지방선거 국면에서 '행정수도 공약'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며 충청권 표심 향배에도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계획대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그리고 설계 단계에서 지역 요구와 여론을 얼마나 담아낼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설계공모 과정에서 국민주권의 가치 철학, 탄소중립 실현 등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핵심 과제인 국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국정 운영의 효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설계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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