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도 며느리도 올 수 없는 묘소”…윤석열 부친 추모한 ‘60년 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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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60년 가까이 죽마고우로 지내온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윤 전 대통령 부친 고 윤기중 교수의 묘소를 찾아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아들(윤 전 대통령)도 며느리(김건희 여사)도 올 수 없는 묘소"라고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이를 맞아 이 교수가 올린 메시지에는 아들인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데다 며느리인 김 여사의 경우 오는 12일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예정된 상황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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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60년 가까이 죽마고우로 지내온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윤 전 대통령 부친 고 윤기중 교수의 묘소를 찾아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아들(윤 전 대통령)도 며느리(김건희 여사)도 올 수 없는 묘소”라고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이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윤 교수의 묘소 사진을 올리며 “8월15일이면 돌아가신 지 2주기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아들도 며느리도 올 수 없는 묘소에 가서 참배했다”고 덧붙였다.
연세대 명예교수였던 윤기중 교수는 2023년 8월1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대통령 재직 중이었던 윤 전 대통령은 8·15 경축식을 마친 뒤 서울대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지켰다. 당시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교수가 임종 직전이 아닌 최근 의식이 있을 때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은 ‘잘 자라줘서 고맙다’였다”고 말했다.
오는 15일은 윤 교수의 별세 2주기다. 이를 맞아 이 교수가 올린 메시지에는 아들인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데다 며느리인 김 여사의 경우 오는 12일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예정된 상황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지난 7일 김 여사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여사가 구속될 경우,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되는 첫 사례가 된다.
이 교수는 윤 전 대통령과 초등학교 단짝 친구이자 서울대 79학번 동기로 ‘절친’이었다. 이 교수의 부친인 이종찬 광복회장은 고 윤 교수와 오랜 인연이 있다. 이 회장은 한때 윤 대통령의 멘토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런 이 교수는 12·3 비상계엄 뒤인 지난 1월 “윤석열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극우세력의 수괴가 될 것임은 생각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선을 그었다. 지난달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복권을 요구하는 탄원에 참여해 주목받기도 했다.
대통령실에 제출된 탄원서에서 이 교수 등은 “무도한 정치검찰의 희생양이 된 조 전 대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께서 조속한 시일 내에 사면·복권을 단행해 주실 것을 탄원 드린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조 전 대표를 특별사면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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