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인당 일자리 0.4개로 26년 만 '최악'…제조업 부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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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2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 폭도 2003년 이후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59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18만 명)보다 1.2% 증가했는데, 이는 2003년 7월(10만 6000명)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산업별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현황을 보면 서비스업은 지난달 20만 3000명 증가했으나, 제조업(-5000명)과 건설업(-1만 9000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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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가 26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 폭도 2003년 이후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부진이 고용시장 전반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는 0.40개로 지난 1999년 이후 26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59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18만 명)보다 1.2% 증가했는데, 이는 2003년 7월(10만 6000명) 이후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7월(18만 6000명)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산업별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현황을 보면 서비스업은 지난달 20만 3000명 증가했으나, 제조업(-5000명)과 건설업(-1만 9000명)은 감소했다.
세부업종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금속가공·섬유·기계장비·고무·플라스틱·1차 금속 중심으로 감소했고, 약품·식료품·화학제품 등에선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정보통신에서 줄어들었으며, 보건복지·사업서비스·전문과학·숙박음식·운수창고 등에선 늘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9만 명)와 40대(-3만 3000명)에서 감소를 보였고, 30대(7만 5000명), 50대(4만 8000명), 60세 이상(18만 명)은 증가했다.
29세 이하는 인구감소의 영향을 받아 정보통신(-2만 명), 제조업(-2만 명), 도소매(-1만 7000명), 전문과학기술(-8000명) 등에서 줄었다. 40대의 경우 건설업(-1만 4000명), 도소매(-9000명), 제조업(-9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고용시장 전반이 위축되면서 구직급여(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재취업활동 기간에 받는 지원금) 지급액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1121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3% 증가했으며, 구직급여 수급자는 67만 3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2% 늘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1만 1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1000명 늘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구인배수가 낮아진 것은 제조업 경기가 많이 부진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다만 일자리 현재 증가를 주도하고 있는 서비스업 분야에서 구인 수요가 소매판매, 민생회복지원 등과 맞물려 늘어난다면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제조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고용이 소폭 회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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