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도 인연' 러시아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 별세

김소연 2025. 8. 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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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저명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가 10일(현지시간) 불가리아에서 휴가 중 익사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불가리아 소피아 뉴스 에이전시 등 외신들이 전했다.

부트소프는 러시아 최고 권위의 연극상인 골든마스크상 등 다수의 연극상을 받은 명망 높은 연출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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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익사 사고... 향년 63세
2008년 한국 연극 '갈매기' 연출을 맡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유리 부투소프. 연합뉴스

러시아 저명 연출가 유리 부투소프가 10일(현지시간) 불가리아에서 휴가 중 익사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불가리아 소피아 뉴스 에이전시 등 외신들이 전했다. 향년 63세.

부트소프는 러시아 최고 권위의 연극상인 골든마스크상 등 다수의 연극상을 받은 명망 높은 연출가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연극아카데미 출신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렌소베트 극장과 모스크바 바흐탄고프 극장의 수석 연출가를 지냈고 체호프의 '갈매기'(2011)와 셰익스피어의 '맥베스'(2014) 등으로 골든마스크상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예술의전당 기획 연극 '보이체크'(2003), '갈매기'(2008), '인형의 집'(2018)을 연출해 호평을 받았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유럽 각국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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