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롯데백화점' 폭발물 협박…또 일본 변호사 명의

김소연 2025. 8. 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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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 오전 9시 30분쯤 광주 동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는 "광주 서구 롯데백화점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광주 서구에는 롯데백화점이 없어, 경찰은 동구의 롯데백화점과 서구의 신세계백화점에 각각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일본 변호사 명의의 협박은 최근 2년간 총 44건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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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가 최초 팩스 접수
백화점에서 폭발물 수색하는 경찰특공대 / 사진=연합뉴스


오늘(11일) 오전 9시 30분쯤 광주 동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는 “광주 서구 롯데백화점에 폭탄을 설치하겠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광주 서구에는 롯데백화점이 없어, 경찰은 동구의 롯데백화점과 서구의 신세계백화점에 각각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백화점 개장 전 신고가 접수돼 큰 혼란은 없었지만, 일부 직원은 대피했습니다. 수색은 오늘 낮 12시 25분께 모두 종료됐으며, 두 백화점은 현재 정상 영업 중입니다.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협박 메시지는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에 팩스로 처음 접수됐습니다. 인권위가 즉시 서울 마포경찰서에 신고했고, 이후 광주 관할서에도 통보했습니다.

해당 팩스는 ‘가라사와 다카히로’라는 일본 변호사 명의로 발송됐으며, 2023년 8월부터 이어진 일본발 추정 협박 메일·팩스와 유사한 형태입니다.

최근에도 같은 명의로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10일), 학생 대상 ‘황산 테러’ 예고(8일) 등 폭발물·테러 협박 팩스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일본 변호사 명의의 협박은 최근 2년간 총 44건에 달합니다. 동일범 소행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 백화점을 대상으로 한 허위 테러글은 모두 국내에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5일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을 올린 중학생과, 비슷한 글을 게시한 20대가 각각 제주와 경남 하동에서 검거됐습니다.

[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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