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마셨다간 '실명'에 사망까지···"동남아 여행가면 '이것'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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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지에서 짝퉁 술에 섞인 유독성 메탄올로 실명한 캐나다 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캐나다 여성 애슐리 킹은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중 마신 보드카 칵테일로 시력을 잃은 경험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미국 대사관은 지난달 요르단에서 현지 제조술과 관련된 메탄올 중독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며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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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지에서 짝퉁 술에 섞인 유독성 메탄올로 실명한 캐나다 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캐나다 여성 애슐리 킹은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중 마신 보드카 칵테일로 시력을 잃은 경험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킹은 한 고급 바에서 술을 마셨는데 "그날 밤도 여느 때와 다를 바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튿날 숙취 증상은 있었지만 특별히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상 징후는 그가 발리를 떠난 뒤 나타났다. 뉴질랜드 도착 후 호텔에서 잠을 청했고 깨어났을 땐 방이 깜깜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시간은 한낮이었다. 눈에 문제가 생긴 것이었다. 이와 함께 호흡 곤란 증상까지 나타났고 급히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그의 혈액에서 메탄올이 나왔다. 의료진은 그가 의식을 되찾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했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다.
킹은 "시력을 잃은 건 내가 겪어본 일 중 가장 힘든 일"이라며 "매일매일 그 일과 싸워야 한다"고 전했다.
메탄올은 무색의 가연성 액체다. 일반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과 냄새나 맛으로는 구별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인체에는 극도로 해롭다.
메탄올은 원래 휘발유와 자동차 유리창 세정액 등 가정용·산업용 제품에 사용되지만, 개발도상국 등에서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짜 술에 메탄올을 섞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독성 술이 바, 호텔 등에 팔려 아무것도 모르는 손님들에게 제공된다는 것이다.
메탄올 중독의 초기 증상은 어지럼증, 메스꺼움, 구토, 판단력 저하, 졸음 등이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 심한 복통, 구토, 현기증, 호흡 곤란, 혼란, 두통, 시야 흐림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엔 실명, 경련,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메탄올 중독은 아시아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에서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12월 피지의 고급 리조트 바에선 메탄올에 오염된 술을 마신 관광객 7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인도 한 마을에서는 지난 5월 메탄올로 만든 밀주를 마신 주민 21명이 숨지고 10명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미국 대사관은 지난달 요르단에서 현지 제조술과 관련된 메탄올 중독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며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최혜빈 인턴기자 heave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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