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시장 확대…인천 호재 속 '전략 다변화'

윤종환 기자 2025. 8. 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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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 정상회담, 교역 1500억 달러 확대
베트남 수출 많은 인천 경제계, 일단 환영
반도체 판로 확대 잰걸음, 대미 노선 변화
지역 바이오업계 새 시장 개척 고심할 듯
인천시는 교두보 역할 충실, 전략 뒷받침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앵커] 

한국과 베트남이 '교역 확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토 럼(To Lam)' 베트남 서기장과의 정상회담에선데요. 

두 배 가까이 커질 무역시장 규모에, 인천 기업에도 전략 다변화가 요구되는 분위깁니다.

윤종환 기잡니다.

[기자]

핵심은 경제 협력이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FTA 발효 1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천500억 달성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AI·바이오·에너지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800억 달러 수준인 교역 규모를 5년 내 2배 늘리잔 겁니다.   

인천 경제계는 즉각적인 전략 마련 회의에 돌입했습니다.

인천 전체 수출액(연간 595억 달러)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176억 중 17억 달러·2위)와 무선통신기기(25억 중 6억 달러·2위) 교역을 베트남이 견인하고 있어섭니다.

시장 확대가 곧 호재로 비쳐지는 만큼, 한 발 앞서 판로 확장에 나서잔 취집니다. 
인천시가 2030년까지 계획 중인 '인천형 바이오혁신 클러스터' 조성 비전도. 아래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경인방송DB]

이유는 더 있습니다.

다른 주요 수출국인 미국(반도체 수출 10억 달러)의 관세 불확실성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베트남 시장 확대와 발맞춰 아예 '판로 변화'를 고려할 수도 있는 겁니다.

[박주봉 /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 베트남 시장을 지금까지 노크하지 않았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 베트남에 투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지 않을까...]

인천의 상위 5대 수출품 중 하나인 바이오 의약 업계도 전략 다변화를 고심하는 분위깁니다.

의약 업계는 동남권 수출 비중이 적고 미국(11억 달러·약 20%) 등 서방 의존도가 높지만,

역시 관세 불안감이 잔존해 새 시장 개척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섭니다. 

인천시는 '다리 놓기' 방식으로 돕겠단 방침입니다. 

[인천시 / 산업정책과 담당 : 8월에 각국에 있는 그런 해외 바이어들을 저희가 초청을 해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동남아 지역에 직접 나가서 바이어 매칭을...]

이 밖에도 건설업과 문화콘텐츠 등 인천과 맞닿은 각 분야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관세로 침체된 업계의 불안감 해소 발판이 될까 주목됩니다.

경인방송 윤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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