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 뉴토끼 잡아라" 뿔난 웹툰 작가들,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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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웹툰 작가들이 11일 일본 정부에 국내 최대 불법 웹툰 사이트 '뉴토끼' 운영자 송환을 촉구했다.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토끼' 운영자의 즉각 송환을 요구하는 공개서한과 만화인 서명 명부를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뉴토끼'는 한국 웹툰과 일본 만화, 웹소설을 원작자 허가 없이 불법 유통하는 사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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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 기자회견
불법 웹툰 사이트 운영자 송환 촉구

한국의 웹툰 작가들이 11일 일본 정부에 국내 최대 불법 웹툰 사이트 '뉴토끼' 운영자 송환을 촉구했다.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웹툰작가협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뉴토끼' 운영자의 즉각 송환을 요구하는 공개서한과 만화인 서명 명부를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서명엔 총 6,500여 명이 참여했다.
'뉴토끼'는 한국 웹툰과 일본 만화, 웹소설을 원작자 허가 없이 불법 유통하는 사이트다. 지난해까지 누적 페이지 조회수가 11억5,000만 회로 국내 주요 불법 웹툰 사이트의 절반을 차지한다. 동시에 운영하는 '마나토끼'로 일본 만화 1,150건, '북토끼'로는 웹소설 700여 건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
'뉴토끼' 운영자는 2022년 일본으로 귀화했다. 인터넷주소(IP) 추적을 통해 현재 일본 거주지도 확인된 상태다. 한국 경찰과 문화체육관광부 특별사법경찰이 법무부와 외교부를 통해 일본 외무성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지만, 일본 정부가 미온적 태도를 보이면서 수사 동력을 잃었다.
권혁주 한국웹툰작가협회장은 "우리 정부의 협조 요청에도 일본 정부는 적극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 창작자들의 저작권 침해 범죄를 사실상 방조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장은 "소중한 창작물들이 범죄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불법 복제되고 무단 유통되면서 창작자는 물론이고 웹툰 산업 전체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일본은 더 이상 저작권 침해 범죄자의 도피처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31216560002562)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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