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선트 "낮아진 車 관세, 발효까지 50일 걸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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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무역협상을 총괄하는 각료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사진)이 자동차 관세 인하와 관련해 최소 50일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관세를 '각형 얼음(아이스 큐브)'에 빗대며 "미국에 공장이 생기면 수입량이 줄어들고 국제 불균형도 해소될 것"이라며 "이때 관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음처럼 녹아가야 할 존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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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관세 인하 54일 소요
日은 9월 중순, 韓 9월말 예상

미국에서 무역협상을 총괄하는 각료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사진)이 자동차 관세 인하와 관련해 최소 50일가량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과 진행 중인 무역협상은 오는 10월 말까지 대략 마무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7일 베선트 장관과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하며 자동차 관세 인하 시기와 관련해 영국이 하나의 기준이 된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과 관세협상을 타결했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 관세는 현재 27.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통령령 서명이 늦어지는 상황이다.
베선트 장관은 "영국은 세율 인하까지 약 50일이 걸렸다"며 "이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국은 5월 8일 미국과 무역협상을 끝맺었지만 6월 30일에야 관세가 27.5%에서 10%로 낮아졌다. 이를 고려할 때 일본차 관세가 15%로 내려가는 시기는 9월 중순이 될 것으로 닛케이는 전망했다. 일본과 같은 관세율을 적용받는 우리나라는 9월 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베선트 장관은 "무역협상이 10월 말에는 대부분 마무리될 것"이라며 "가장 큰 초점은 중국과의 협상"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을 포함해 멕시코 러시아 인도 브라질 캐나다 등 주요 교역국과 관세협상을 진행 중이다.
베선트 장관은 관세를 '각형 얼음(아이스 큐브)'에 빗대며 "미국에 공장이 생기면 수입량이 줄어들고 국제 불균형도 해소될 것"이라며 "이때 관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음처럼 녹아가야 할 존재"라고 말했다.
이는 미국의 무역 불균형이 해소되면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무역협상 합의 내용 이행 상황을 미국이 분기별로 평가할 것이라고 최근 발언한 것에 대해 "분기일지, 반년일지, 1년일지 합의사항 이행을 어떻게 확인할지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미국 정부가 나서서 인위적인 조정과 압박을 가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대국의 환율 조작이 없다면) 환율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일축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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