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장관, 1호 지휘서신 내려…“기본이 서야 길 생겨”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5. 8. 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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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1일 "기본에 충실한 군, 책임을 다하는 군, 전우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군이 진정한 강군"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취임한 뒤 각 군에 처음으로 내린 '지휘서신 제1호'에서 '본립도생'(本立道生·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생김)을 강조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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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미연 예방 강조…“기강 해이 비롯된 사고 용납될 수 없어”
“초급·중견 간부 처우 실질적 개선 및 사기 진작 대책 마련”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7월2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1일 "기본에 충실한 군, 책임을 다하는 군, 전우를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군이 진정한 강군"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취임한 뒤 각 군에 처음으로 내린 '지휘서신 제1호'에서 '본립도생'(本立道生·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생김)을 강조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그는 군 본연의 임무로 군사 대비 태세 확립, 실전적 교육훈련 전념, 안전하고 기강이 확립된 군을 꼽았다.

안 장관은 "정신적 대비 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실전적인 교육훈련과 전투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곧 있을 UFS(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역시 실전적이고 성과 있게 시행해 달라. 안정적 부대 관리로 연합연습 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게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지휘관의 발걸음이 닿는 곳에 사고는 없다는 생각으로 계획-실행-확인-점검이라는 작동 원리를 철저히 이행해 사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대강주의를 척결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안 장관은 최근 발생한 공군 오폭 사고를 비롯해 알래스카 훈련 참가 전투기 유도로 이탈 사고, 육군 헤론-수리온 충돌 사고, 해군 함정 유류 유출 사고, 군내 성폭력과 가혹행위 등을 거론하며 "모두 기강 해이와 기본 질서 위반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손자병법 가르침 중 하나인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위 아래가 같은 뜻을 품고 나아가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함)을 언급하며 "모두의 하나 된 마음이 필요하다. 나도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며 초급 및 중견 간부들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사기 진작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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