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포스코이앤씨 사고 현장 달려간 장인화 회장

2025. 8. 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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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인명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찾았다.

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주말인 지난 8월 9일 오전 9시 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약 2시간여에 걸쳐 그룹안전특별진단TF 회의를 주재하고, 작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국적으로 모든 공사 현장(103곳)의 작업과 신규 인프라 수주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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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인명 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찾았다.

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주말인 지난 8월 9일 오전 9시 경기도 광명시 옥길동 광명∼서울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약 2시간여에 걸쳐 그룹안전특별진단TF 회의를 주재하고, 작업장의 안전 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장 회장은 회의에서 "연이은 사고에 통렬히 반성한다"며 "재해의 근본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외부 전문가와 사내 경영 진단 조직이 공동으로 조사에 착수해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 해외 유수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안전 관리 선진 사례를 습득·도입하겠다는 구상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서는 근로자가 안전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는 방안과 현장 중심의 위험 요소 발굴·개선 방안 등도 논의됐다.

장 회장은 회의 직후 사고가 발생한 지점을 찾아 작업 환경과 안전 조치를 점검했다. 해당 현장에서는 지난 8월 4일 오후 미얀마 국적의 근로자가 지하 물웅덩이에 설치된 양수기 펌프를 점검하던 중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국적으로 모든 공사 현장(103곳)의 작업과 신규 인프라 수주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서울 서초구 서리풀 복합시설 개발사업과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오티에르 반포) 등의 현장 공사가 멈췄다. 포스코이앤씨는 가덕도신공항 부지 공사 컨소시엄(공동수급체)에서도 탈퇴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 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제외 등을 포함한 법적 조치를 검토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최근 장외시장에서 포스코이앤씨 회사채 거래도 줄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 이후 거래대금 10억원 이상의 장외 거래가 단 한 건도 없다.

포스코이앤씨의 최대주주인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도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공개 질타 발언이 나왔던 지난 7월 29일 이후 종가 기준 31만6500원에서 지난 8월 8일 29만5500원으로 6.6%가까이 하락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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